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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오늘 갑자기 시베리아 푹풍 같은 바람이 불면서 한낮에도 엄청 추운 날씨였네요~~ㅎㅎ 아직 메주도 못 쑤었는데 갑자기 한겨울이 되니 당황스러워요~ 추운 날엔 그저 뜨거운 국물이 최고지요? 제가 알탕을 좋아해 오늘 저녁엔 대구알탕 끓였습니다. 마트에서 파..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가을을 좀 더 즐기며 누리고 싶었는데 이젠 꼼짝없이 겨울로 들었습니다~~ㅎㅎ 11월 중순에나 해먹었던 가지볶음을 이제사 포스팅 올려봅니다. 간단하면서도 담백하고 가지의 쫀득한 맛을 깊이있게 음미할 수 있는 맛입니다. 가지줄기를 걷으면서 늦게 달려 표..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ㅎㅎ 뭔가 아쉬운 것이 많지만, 남은 한 달의 여유로움으로 너무 욕심내지 않고 갈무리하려 합니다. 오늘 흐리고 날씨 쌀쌀해지니 들깨토란탕이 한 그릇 먹고 싶어 끓였습니다. 보현골의 할머니들은 이상하게 토란줄기만 모두 말려 장에..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늦가을인지 초겨울인지 마무리할 일도 많고, 갈무리할 일도 많아 포스팅을 한동안 올리지 못했네요~~ㅎㅎ 보름 전에 담근 동치미를 꺼내보니 적당하게 잘 익어 있어 우선 동치미 레시피부터 올려봅니다. 하루 전날 동치미 국물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맛국물을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엊저녁부터 비바람이 심하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갑자기 겨울이 되었습니다. 내일 산간지대엔 눈이 온다니 보현골에도 첫눈이 내릴 지 모르겠습니다~~ㅎㅎ 고춧대 정리하고 남은 고추를 추려 찬바람 불면 한번씩 만들어 먹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고추부각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한겨울 같습니다. 간밤에 한 차례 폭우가 쏟아붓더니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쌩~~쌩~~ 할머니들 밑반찬 배달할 때가 되어 겸사겸사 불고기 한 통 재었습니다. 점심에 뚝배기에 올려 구웠더니, 보들보들하고 달짝한 맛이 추운 날..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산골의 해도 짧아지고 하루하루 뭐가 그리도 바쁜지 정신없이 한동안을 살았답니다~~ㅎㅎ 올해도 가얏고네 약초 고추장 담갔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과정도 복잡하지만, 좋은 재료로, 깊은 맛을 가진 장을 담궈 모든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시월이 왜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좋은 계절이라 여행도 즐겨야하고 서리 내리기 전에 가을걷이도 마쳐야하고 이런저런 행사까지 겹쳐 정신없이 보낸 시월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조금 남은 묵은지를 아낌없이 털어 돼지등갈비찜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