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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보현골은 일조량이 그렇게 좋지 않아 과수농사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밤낮의 온도차이가 심해서 사과나 복숭아가 당도가 높다고 하네요~~ㅎㅎ 이웃 농장에서 주신 흠복숭아로 올해도 복숭아 병조림 만들었어요~~ 달짝하고 부드..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나랏님도 귀찮다는 삼복염천에 술 좋아하는 옆지기는 불쑥 술 친구를 집으로 잘 부릅니다. 막걸리에 부침개도 좋고 시원한 맥주에 마른 안주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맛나고 이쁜 안주도 한 접시씩 내어놓습니다.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손색없는 별미 음식 <양..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무더위에 입맛 잃지 않았는지요? 여인들에겐 여름엔 그저 쌈이 밥도둑인데요~~ㅎㅎ 강된장 끓여 호박잎 싸 먹고 지난 달에 담가 잘 삭혀둔 콩잎물김치 싸 먹다 보면, 밥 한 그릇이 누가 먹은 것처럼 없어지곤 하지요. 그런데 강된장이 좀 짜다보니 쌈을 많이 먹은..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도,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날씨가 변화무쌍한 여름엔 칼칼한 갈치찌개가 입맛 당깁니다~~ㅎㅎ 여름 갈치는 감자 깔고 조리면 맛나다는데 맛을 비교하려고 감자랑 호박을 깔고 조렸답니다~~ 골라 먹는 재미~!!! 택배로 받은 반건조 목포 먹..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전 국민적 휴가기간이네요~~ㅎㅎ 다들 휴가 떠나셨나요? 저는 홈캉스합니다. 산골로 들어오고부터는 울집이 세상에서 젤 좋은 팬션이라 어디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요~ 집에서 시원한 것 만들어먹고 독서삼매경에 빠지면 그게 바로 천국이고 극락이네..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주말에 큰아들 생일이라 아들 둘이 모두 집으로 왔답니다. 삼복더위에 태어난 아들은 언제나 더운 날씨 때문에 뜨거운 미역국도 못 끓이고 불 피워 고기 굽는 것도 피하다보니 늘 제대로된 생일상을 차리지 못합니다. 올해는 미리 준비해 시원하고 쫄깃하게 먹..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이번 장마는 이상하네요~~ㅎㅎ 열흘이 넘도록 흐리거나 비가 옵니다. 장마 중에도 가끔 하루씩 햇빛 쨍쨍한 날이 있어야 이불도 말리고, 빨래도 할텐데... 너무 습기차고 눅눅하네요~~ 기분 갈앉을 때는 식사라도 화사하게 오늘 점심은 향기까지 좋은 바질 페스토..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는 중복이라고 보현골에도 마을 전체 모임했답니다. 보현골 산쪽 마을 노인회관에 오시는 분, 모두 약 25명 되기에 울집에서 수제 콩국 만들어 갔습니다~~ㅎㅎ 지난 겨울에 양갱 만들고 남겨둔 한천 50g 꺼냈습니다. 깨끗이 씻어 건진 다음, 물 5L 넣고 끓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