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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추석이 며칠 안 남았네요~~ㅎㅎ 명절이라고 식구들 다 모이면 며칠을 함께 또 먹어야해서 밑반찬 몇 가지를 미리 준비하는 중입니다. 포기 배추 사다 겉절이 김치 만들려다 이번에는 양배추 김치로 만들었답니다. 이웃에서 먹으려고 심은 양배추 정리하면서 게..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사흘을 연달아 비가 오다 오늘 햇살이 반짝 나오니 세상이 환합니다~ㅎㅎ 엊저녁엔 비 오는 날의 찌푸덩함을 털어버리고 여름동안 쌓인 피로도 풀 겸 모처럼 귀한 연포탕을 만들었답니다. 시원한 국물과 입안에 감기는 낙지의 맛~!!! 통영에서 해산물 몇 가지를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사흘째 비가 오고 흐린 날이 계속되니 보현골은 운무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밭에 고구마순을 살피러 갔다가 아직은 덜 자란 듯한 고구마순을 따다 두부랑 함께 조렸습니다~~ㅎㅎ 생각보다 맛이 좋아 한 끼 호사롭게 잘 먹었답니다. 울밭의 고구마순들은 화..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꽃게철이 왔는데 이번엔 꽃게가 아니라 조그만 돌게로 돌게장을 만들었어요~~ㅎㅎ 근데 이 작은 것들이 생각보다 맛납니다~^^ 통영에서 택배로 돌게랑 문어를 받았는데 얼음 사이에 넣어 왔는데도 도착하니 다들 죽어있네요~~ㅎㅎ 얼른 꺼내 손질을 합니다. 배딱..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 느낌이 완연합니다. 환절기에는 입맛 잃기 쉬울 수도 있어요. 뭐든 입맛 당기는 음식 잘 챙겨 드시고 센치한 가을 타지 마시고 풍성한 가을을 즐기셔야 합니다~~ㅎㅎㅎ 이틀에 걸쳐 엄청난 비가 퍼부은 보현골은 새벽부터 산자락을 타고 산..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용도로 두루 나눠먹기에 부담이 없는 계란 장조림 만들었답니다~~ㅎㅎ 산골에 오니, 주변에 닭 키우는 할머니들이 많아 건강한 방사유정란을 쉽게 사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청계란을 두 판 사와서 한 판을 삶아 깠어요~~ 삶다가 깨진 것 두 개..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백중 지나고나니 무더위는 다 간 것 같네요~~ㅎㅎ 새벽에 일어나 밭에서 일 좀 하다보면 두루 갖춰서 아침 챙겨먹기가 어려울 때, 간단하게 한 끼 건강요리로 괜찮아서 올립니다. 요즘 제가 된장으로 요리하는 일에 재미붙였어요~^^ 채소는 집에 있는 대로 준비해..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성을 가진 저는 아들들 오면 고기 한 접시 준비하는 정도라 옆지기 늘 고기 안 준다고 불만입니다~~ㅎㅎ 해서 고기 대신 속청콩을 갈아 표고버섯과 묵은지를 다져 넣은 속청콩전 한 접시 보약처럼 먹습니다. 검은 콩은 생육기간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