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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3월 말에 호남 5매를 만나러 여행을 다녀오느라 한동안 요리방에 못 들어왔네요~~ㅎㅎ 지난번 충무아짐님께 은갈치랑 함께 구매했던 우럭을 하루정도 꾸덕하게 말려 조림을 했답니다. 쫀득한 살점이 부드럽고 담백하네요~^^ 활우럭을 피만 빼서 보냈는데 아직도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 삼월삼짇날이라고 색색이 고운 화전놀이했답니다~~ㅎㅎ 날이 좋았으면, 바깥에서 돗자리 깔고 즐겼을텐데 흐리고 빗방울 떨어지는 날이라 집안에서 옆지기랑 둘이 즐겼습니다. 올해 즐기지 않으면 또 한 해를 기다려야 하는지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갈치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맛난 줄 알았어요~~ㅎㅎ 근데 오래도록 생선사러 포항을 못 가서 생선 좋아하는 옆지기 풀이 죽었어요~~ㅋ 갈치를 택배로 받아, 호박고지를 넣고 조렸더니... 캬~~아~~~~ 통영에서 갈치 10마리랑 우럭 2Kg을 택배로 받았어요~~ 생선 손질..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날씨 따스해지면 김이 밥상에서 인기가 없어진답니다. 그래서 더 따스해지기 전에 서둘러 김으로 바삭바삭 고소한 부각을 만들었답니다~~ㅎ 작년에 곱창김을 충분히 샀는데 또 지인이 선물을 보내와 뜯지도 않고 그대로 있던 김 한 톳을 꺼냅니다. 김은 두 장씩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아침에 밥을 하려다가 식은 밥 한 그릇이 남아있어 이걸로 이리 화려한 아침을 먹었습니다~~ㅎㅎㅎ 밥 한 그릇으로 두 사람이 푸짐하게 먹은 아침 식사~!!! 묵은 김치 3줄기 국물 꼭 짜고 총총 잘라 계란 넣고 스크렘블에그 만들었어요~~ 밥 한 공기는 렌지에 돌려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청정골인 보현골은 코로나19의 영향력이 별로 없어 봄이 오니, 산으로 들로, 나물도 캐고, 꽃도 따고, 발효액 넣을 재료도 찾으러 바쁘게 다녀야하는 시기가 되었답니다. 봄날의 도시락은 봄나물 주먹밥만큼 맛있는 도시락은 없는 듯 합니다~~ㅎㅎㅎ 주변 들판에..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3월은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비슷한 반도국가인 이탈리아에서는 3월생을 '변덕쟁이'라고 부릅니다~~ㅎㅎ 태어난 달의 기후가 그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재미로, 웃자고 하는 얘기지 싶네요~~ 그래도 3월은 변덕쟁이 맞아요~^^ 어제..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마음으로나, 계절적으로나 봄이 오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ㅎㅎ 식탁에서 먼저 봄을 불러보려고 바다에서 피는 붉은 봄꽃, 식욕을 자극하는 멍게로 비빔밥 한 그릇 만들었습니다. 통영에서 도다리와 함께 깐멍게 2kg을 주문해 받았어요. 얼음 사이에서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