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요리방
-
건강요리 102 - 된장, 간장으로 만드는 <샐러드 소스>약선요리방 2021. 6. 14. 15:25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텃밭의 채소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계절이라 날마다 채소들 따다 쌈도 싸 먹지만, 끼니때마다 샐러드 한 접시씩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쏠~~쏠~~ 하답니다~^^ 그런데 샐러드 소스를 만들면 다들 서양식 방법으로 만들어야 하는 줄 아시지요? 아닙니다~~ 아니예요~~ 한국 사람은 한국식 샐러드 소스가 최고예요 바로 된장과 간장을 이용한 소스가 정말 입맛에 딱 맞아요~~ㅎㅎㅎ 첫번째 소스 : 된장을 사용했어요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키위청 2큰술 유자청 1큰술 산야초발효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된장과 고춧가루, 참기름까지 들어간 완전 한국식 소스인데요 올리브오일보다는 참기름이 고소한 맛이 강하고 채소랑 어우러져 훨씬 맛있답니다. 요건 포스팅 올리려고 멋을 부린 ..
-
건강요리 101 - 매운 맛이 땡길 때 <해물찜>약선요리방 2021. 6. 13. 13:52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백신 맞고 돌아온 저녁에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었답니다 냉동실과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입맛에 맞게 한 접시 만들어, 둘이서 아주 즐겁네 나눠 먹었네요~^^ 요즘 한창 방게가 잡힌다고 해서 3kg 택배로 받았답니다. 크기는 아주 큼직한 것이 맘에 들었어요 싱싱하게 도착하기도 해서, 받자말자 제일 큰 넘으로 세 마리를 찜해서 먹었답니다. 그런데 살이 푸석해서 꽃게맛을 기대했던 제게는 실망을 안겨 주었어요~~ㅎㅎ 남은 것 하나씩 개별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었답니다. 된장찌개나 다른 육수 우릴 때 쓸려고요 방게 1마리, 오징어 1마리, 새우 6마리, 해동시켜 준비하고, 콩나물도 2인분만 준비해, 씻어 두었어요. 방게는 손질해 뚜껑을 떼어내고, 절반씩 잘라주고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
-
약선요리 80 - 계절이 주는 별미 <인동꽃 식혜>약선요리방 2021. 6. 9. 19:16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유월이 되면 산골은 인동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향기도 좋지만, 몸에도 좋은 인동꽃 따다 올해도 계절 별미로 식혜 만들어 즐깁니다~^^ 산자락이 온통 인동덩굴로 뒤덮입니다 희게 피었다가, 노랗게 변해 떨어진다고 '금은화'란 별칭을 가진 인동꽃은 약성도 좋은 두루 이용되기도 하지만, 귀한 사리장 담그는 재료로도 없으면 안 되는 약재랍니다. 새벽에 바구니 들고, 산으로 올라가 이틀째 흰 꽃만 골라 따 왔습니다 물에 한번만 헹궈, 커다란 찜기에 물을 가득 붓고 인동꽃을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 10분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식힙니다. 그동안 지난 겨울에 손수 만들어둔 엿기름을 꺼내 준비합니다. 식혜 10L 정도 만드는 데 엿기름 1kg과 쌀 4컵 고두밥을 지었어요. 인동꽃 ..
-
계절요리 107 - 죽순 요리 두번째 <죽순 머윗대 볶음>약선요리방 2021. 6. 5. 17:13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좋은 죽순 있을 때, 두번째 요리 해 먹습니다~ㅎ 머윗대 잘라다, 죽순이랑 들깨 넣고 볶았어요~^^ 밭에서 게중에 날씬한 머윗대로 한번 먹을 만큼 잘라옵니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큰술 넣고 5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궈 건져 껍질 대충 벗겨줍니다. 죽순을 머윗대만큼 준비하고 냉동실에 있던 바지락살 한 컵 꺼내 둡니다. 머윗대랑 죽순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깊이가 있는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듬뿍 두르고 잘라둔 머윗대랑 죽순을 볶아주다가, 맛국물 1컵을 부어주고, 초피맛간장 3큰술(없음 양조간장 넣으세요)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청 1큰술 후추 조금 넣고 밑간을 해 같이 잘 섞어줍니다. 바지락살을 넣고 뚜껑을 덮고 약 2~3분 바지락살이 살짝 익을만큼만 두었다가, ..
-
건강요리 100 - 좋은 죽순이 나오는 계절 <유산슬>약선요리방 2021. 6. 4. 17:15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죽순이 한창 나오는 계절이네요 좋은 죽순을 받고나니 이런저런 죽순 요리를 자꾸 하게 됩니다. 오늘은 유산슬 만들어 유산슬밥을 해 먹었네요~^^ 삶아서 택배로 받은 죽순인데요 모양도 색도 이쁘게 잘 삶아 1kg씩 포장해서 보낸 것 한 봉지 꺼냈습니다. 통통하니 아주 맛나게 생긴 죽순으로 먼저 유산슬을 만듭니다. 냉장고 있는 재료대로 하다보니 육고기는 빼고 해물만 넣었습니다 오징어, 해삼, 새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죽순, 당근, 양파, 표고버섯, 청경채 대신 밭에 있던 케일을 따다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당근도 쥬스용으로 한 박스 샀더니 색도 곱고 달짝한 것이 아주 맛이 좋아요~^^ 냄비에 물을 끓여, 소금 1큰술 넣고 해물이랑 죽순, 당근을 넣어 살짝 한번 ..
-
계절요리 106 - 더운 날엔 시원하게 한 그릇 <나박김치>약선요리방 2021. 5. 30. 16:01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며칠째 하루에 한 차례씩 소나기가 내리더니 어제부터는 햇살이 쨍~~ 쨍~~ 날이 더워집니다. 5월이 끝자락에 오더니 뻐꾸기 소리 구성지고, 비로소 초여름의 그늘로 들어서네요 낮에는 시원한 나박김치 한 사발이 그리워져 담갔답니다~^^ 배추김치 한 포기 담그면서 속알갱이만 남겨 준비하고 나머지 당근 1개, 무는 1/2개만 사용합니다. 생수 2L에 찹쌀, 율무, 우리밀가루 1/2컵씩 넣고 깔쭉하게 풀을 쑤다가 토판염 수북히 1큰술 넣어 식혀두고, 무랑 당근은 나박썰기해서 함께 절이고 배추는 잘게 썰어 소금에 절여 모두 1시간 간을 합니다. 그동안 국물재료 준비해요 파프리카와 양파 1개씩 깐마늘 1컵과 생강 1쪽 홍고추 5~6개 그리고 고추청 1컵 새우젓 1/2컵 위의 재료들과 액젓 1..
-
계절요리 105 - 요즘 제철인 담백한 생선 <달갱이 조림>약선요리방 2021. 5. 24. 12:03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4~5월이 제철이라는 자연산 달갱이를 살짝 말려 꼬들하고 담백하게 조림을 만들었답니다 생선 비린내 싫어하는 제게 딱 맛있는 반찬이예요~^^ 우선 냄비에 물 2L 붓고 무 1개를 듬성듬성 썰어 넣어 10분 정도를 끓여 줍니다. 살짝 말린 달갱이 10마리 준비합니다 쌀뜨물에 한번 담궜다가 물에 헹궈주고, 꼬리는 잘라내고, 절반씩 토막내어 냄비에 돌려가며 얹어 줍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끼얹어 주세요~! 양조간장 1/2컵 액젓 1/2컵 고춧가루 1컵 청량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2큰술 청주 2큰술 생강청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조청 2큰술 뚜껑 덮어 중불로 20분 조려줍니다. 20분 뒤에 마늘종 한 줌 준비해 대궁이만 4~5cm 길이로 잘라 넣고 3~4분 정도 더 조려주고, 마지막으로 ..
-
계절요리 104 - 열무물김치와 열무국수약선요리방 2021. 5. 23. 18:05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장마처럼 긴 비가 그치고 어제부터 햇볕 쨍쨍 더워지니 시원한 열무물김치가 저절로 생각납니다~~ㅎㅎ 밭에 내려가 열무 한 바구니 뽑아 이파리 끝부분은 잘라버리고 가져왔답니다. 손질해서 1시간 정도 소금에 절여둡니다. 그동안 풀물 끓입니다 물 2L에 찹쌀 1컵, 토판염 수북히 1큰술 넣고 풀물을 끓여 식혀두고, 국물에 갈아넣을 재료 준비합니다~! 사과가 없어 배 1/2개(씨랑 껍질 벗기고) 양파 1개 홍파프리카 1개 불린 건고추 5~6개 (홍고추 쓰셔도 좋아요) 마늘 2통 까서 준비하고 고추청 1컵 새우젓 1/2컵 액젓 1컵 돌복숭청 1컵을 함께 갈아줍니다. 생수 1.5L와 함께 위의 재료 갈아진 것을 찹쌀국물에 섞어주고 절여진 열무를 두 번 헹궈 물기를 빼고 국물에 넣어줍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