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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7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1>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25. 19:41
여행 마지막 날~! 사마르칸트로 떠나면서,캐리어를 맡겨두고 간 타슈켄트의 호텔로다시 돌아와 마지막 밤을 묵었다.긴 여정의 끝이 보인다. 호텔 앞에는 여전히 태극기가 함께 펄럭이고 있다. 오늘은 타슈캔트 시내관광을 하고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타슈캔트에 있는 놀이공원을 보며 지나가는데, 그 안에 서울공원이 있다한국에서 지원을 받아 지은 공원이라담장이랑 기와가 돋보이고, 정자도 하나 있다. 국회의사당에서 한 블록 옆으로 들어서는 길,무스타킬리크 광장으로 가는 길이다. 무스타킬리크 광장은우즈베키스탄의 독립을 기념하여 만든 곳이다.나무 기둥이 있는 긴 회랑으로 이어지는데, 회랑 안쪽으로, 벽면에 금장으로 만든 책이 펼쳐져 있는데1,2차 세계대전과 아프간 전쟁 때전사한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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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요리 - 중복 복달임 보양식 <약선 초계탕>약선요리방 2024. 7. 24. 13:10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내일이 중복이네요초복에도 복달임 보양식을 못 만들어중복맞이엔 미리 만들어 먹었습니다내일은 또 마을모임이 있다해서요 닭 대신 오리를 약초물에 푹 삶아 살을 뜯어넣고색색의 채소와 버섯을 함께 올려 보았답니다~^^ 오리 삶으려고, 약재부터 준비했어요약재 11가지에 상황버섯까지 넣어서, 작은 가마솥에 2시간을 푹 끓였어요. 잘 우러난 약초물에,우리유황오리님의 유황오리 2마리를 넣고80분간 모두 함께 끓여 주었어요 오리만 건져내어 좀 식힌 다음살을 모두 발라내었습니다. 이웃에 나눠 먹는다고 양을 좀 많이 했는데국물에 발라낸 살을 넣어, 네 통 나눠 주었어요약초물이 진하게 우러나서 보약 같아요~~ㅎㅎ 옆지기랑 두 식구 먹을 초계탕 한 접시만 만들어봅니다채소는 밭이랑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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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6 -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23. 13:26
도시 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이란 부하라는태생적으로 지독한 이슬람의 도시란 것을 보여준다. 부하라(Bukhara)는 산스크리트어로 '사원'이란 뜻이다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은 칼란 미나렛과 칼란 모스크는이슬람의 도시 부하라의 '상징'인 동시에 '전설'이 되어 버렸다. 어젯밤 너무도 늦게 들어와쓰러지기 바빴던 아시아 호텔은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니유적지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살살 걸어 산책하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성곽 부근의 시장길을 가로질러 가면바로 아르크 성 입구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부하라는 도시 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이란 말이자꾸 걷다보면 자연스레 느껴진다. 그래도 이동거리가 많아, 버스가 왔다.아침 먹고, 버스에 올라타니부하라의 현지 가이드, 늘씬한 미인에한국어가 제법 유창하다. 우즈베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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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7월,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4. 7. 20. 16:56
보현댁의 7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지난 6월, 작은 사고로 발등을 다쳐한 달, 반찬나눔을 못했더니마음이 많이 불편했답니다 이번 달에는 며칠에 걸쳐, 천천히하나씩 바쁘지 않게 준비해서 나눔을 했답니다~^^ 1. 약초 오리 백숙 초복과 중복 사이, 보양식으로 준비했어요약초 11가지와 상황버섯을 넣고 약초물을 2시간 가마솥에 푹 끓였습니다. 유황오리 2마리를 넣고, 80분간을 끓인 다음,오리만 건져내어 먹기 좋게 찢어준 다음, 적당하게 식은 약초물에 오리살을 나눠 담았습니다.소금만 타서, 밥 말아 드시거나그냥 드셔도 좋은 약초향 가득한 보양식이예요 2. 약초 오리죽 넉넉하게 끓인 약초물 가져다불린 찹쌀이랑 다진 채소들 넣고보양죽을 쑤었습니다. 한 통씩 나눠 담았어요. 3. 쇠고기 장조림 여름 장마철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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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5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2>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19. 20:08
점심 후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 중 하나인 사마르칸트~!고대 그리스 시대엔 '마라칸타'로 알려졌고,중국에서는 남북조시대부터 수,당 시대에 걸쳐 강국으로 불렸다. 1220년 징기스칸에 의해 패망하기까지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로 번창하였고14세기 티무르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우즈베크인들의 도시가 되었다가, 1868년 러시아령이 되었다가1925년부터 소련 공화국으로 편성되었고1990년 마침내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도시로 독립한 사마르칸트는오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파란만장한 이력을 가진 도시다 최근 징기스칸의 군대에 의해 폐허가 된 구시가의 발굴이 이루어지면서아랍 침공(8세기) 이전의 궁전터와 화려한 벽화 등이 출토되었고2001년 세계 문화의 교차로 역할을 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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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제철이라 영양 듬뿍 품은 생선 <전갱이 조림>약선요리방 2024. 7. 16. 16:41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전갱이가 제철이라 영양분도 많고맛도 좋고, 많이 잡혀서 구입하기도 쉬운 계절이네요항염작용이 뛰어나 상처 회복에 좋은 전갱이로구워도 먹고, 조림을 해서, 제철 밥상 즐깁니다~^^ 어느 고운 분이, 상처회복에 좋다고싱싱한 홍합이랑, 손질 야무지게 해서 전갱이를 넉넉하게 보냈습니다 홍합은 살짝 헹궈 물기 빼고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요 싱싱한 전갱이는 오자마자 한 마리 구워 먹었는데간이 적당하게 되어, 살도 부드럽고 넘 맛있었어요. 5~8월까지가 제철이라서 영양분을 듬뿍 품고 있어요전갱이에는 오메가3 지방산, 특히 EPA와 DHA가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작용에 좋고,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관절염, 심장질환에도 좋아요 이 외에도 비타민A와 D, 아연이 들어있어눈건강에도 좋고, 뼈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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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4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1>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15. 15:15
오늘은 여행 중에 젤 빡빡하고 힘든 여정이 기다린다 이른 호텔 조식을 챙겨 먹고,7시 30분 전용버스 타고 출발사마르칸트행 초고속 열차를 타러 간다.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두고이틀간 지낼 짐만 간단히 챙겨 나왔다. 타슈켄트 역에서 사마르칸트까지 약 2시간 10분을 달려가는초고속 열차 '아프로시압'8시 30분 출발하는 열차를 탔다. 열차내부는 널찍하니 좋았고충전은 가능하나, 와이파이는 안된다. 중간에 빵이랑 커피 한 잔이 포함된 가격이라아침 못 먹은 분들은 허기를 면할 수 있다. 사마르칸트에 도착해 역사를 쳐다보니우즈베기스탄의 국조 백학이 기둥 윗쪽으로 그려져 있다. 사마트칸트 역을 빠져나오면서 시계를 보니(오른쪽 끝) 딱 10시 41분 마침내, 오랫동안 기대했던 머나먼 곳실크로드의 중심 도시 '사마르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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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냉면무김치 만들어 시원한 냉면 한 그릇~^^약선요리방 2024. 7. 13. 22:0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온다습장마 끝에 햇살이 나오니너무 덥고 습해서 시원한 냉면 생각이 절로 났어요~~ㅎㅎ 집에서 만든 보현댁표 냉면 한 그릇~^^ 일주일 전에 냉면 김치부터 만들어 두었어요무 1개 껍질 벗기로, 4~5등분합니다여름무는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토막낸 무를 다시 4~5등분 나눠, 얄팍하게 칼로 썰었습니다 업소용처럼 며칠내로 다 먹을 것이면필러로 얇게 밀어 담가도 되는데두고 먹을 것이면, 조금 두께가 있게칼로 자르는 것이 좋답니다 토판염 3큰술 뿌려 1시간 절입니다뒤집어가며 절인 뒤, 씻지 말고절여져 나온 물도 그냥 씁니다 1시간 뒤에 고춧가루 3큰술 뿌려서, 골고루 저어 색을 냅니다 마늘 10톨양파 1/2개(작은 것 한 개)고추청 2큰술새우젓 1큰술액젓 3큰술천연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