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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너무 쉬운데, 정말 맛있어요 <무생채와 무국>간편요리방 2024. 11. 18. 08:58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뭐든 계절음식이 젤 맛이 좋은 건 다 아시지요?무 수확하는 시기엔, 자주 해 먹는데도날마다 먹어도, 정말 맛이 좋은 두 가지무생채와 무국을 올려봅니다만드는 방법도 넘 쉬워요~~ㅎㅎ 무 중간 크기로 하나 가져옵니다대충 900g 정도 나가는 크기예요 절반은 국을 끓이고절반은 생채를 하려는데무생채는 해서 바로 다 먹는 것이 좋아무 150g만 생채를 만듭니다 채를 썰어 양푼에 담고소금 1/2작은술원당 1/3큰술을 뿌려10분 정도 간이 배게 둡니다. 10분이 지나면 무에서 많은 수분이 빠져 나옵니다꼭 짜서 버리고요 고춧가루 1작은술만 솔솔 뿌려조물조물 해주면, 금방 전체로 발갛게 물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야생화천연식초 2큰술 넣고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인데요순서를 잘 지키셔야 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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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요리 - 겨우내 보약이 되는 <약선 동치미>약선요리방 2024. 11. 17. 08:1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겨우내 맛있는 국물이 되어주고소화촉진제가 되고, 독감과 감기 예방에도 좋은보약 동치미를 만들었습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기에금요일, 서둘러 무부터 수확했습니다 동치미 담기에 적당한 크기들로 골라내어무청은 솎아내고 속의 것만 조금 붙여깨끗이 씻어 건져 두었습니다 올해는 가을내내 비가 잦아선지무청이 유난히 무성하니 잘 자랐습니다무청 시래기가 많이 나왔어요 채숫물을 끓여 놓으려고 밤중에 가마솥에 안쳤습니다동치미 국물을 생수로 쓰는 것보다채숫물을 내어 만들면, 정말 풍미있는 깊은 맛을 낸답니다 멸치는 한 줌만, 새우, 표고버섯, 다시마, 무, 배추, 사과양파, 대파, 대추, 둥글레, 황칠나무, 겨우살이 등을 넣고낮은 불로 3시간을 끓여 불 끄고 잠자리 들었습니다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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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새우장>약선요리방 2024. 11. 12. 08:36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가을이면 새우장을 담가 먹어야는데뭐가 그리도 바빴는지,가을이 다 가도록 해먹질 못해서더 늦기 전에 만들어 먹었답니다~^^ 활흰다리새우 2kg 택배로 받았어요1kg은 구이로 먹었고요나머지 1kg만 새우장 담기로 합니다 꺼내보니 새우가 아주 큼직해서이번엔 껍질을 벗겨 담기로 합니다 장물 끓일 재료부터 준비합니다마늘 10쪽생강 30g월계수잎 10장청량고추 5개통후추 30알 마늘, 생강은 편썰기하고청량고추는 어슷썰기합니다 물 1L양조간장 2/3컵집간장 1/4컵조청 1/2컵청주 2큰술레몬청 3큰술 그리고, 위에 준비한 재료들 함께 넣고끓기 시작한 2분 뒤에 불 끄고 완전히 식힙니다. 장물이 식는 동안 새우 손질합니다새우 머리는 떼어내어 구워 먹어도 좋아요껍질도 벗기고, 새우 등쪽 셋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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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쫄깃쫄깃 고기 맛이 나는 <가지버섯 볶음>약선요리방 2024. 11. 9. 06:5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자연산 버섯은 이제 철이 지난 것 같습니다며칠 전에 따 온 가지버섯으로고기 넣지 않고 버섯이랑 채소들만 볶았습니다소고기랑 볶으면, 소고기 맛이 난다는 가지버섯인데 채소들이랑 볶아도 자연의 맛으로 좋았답니다~^^ 송이버섯 따러 간다고 산으로 간 옆지기가딱 하나 만난 송이는 일행이랑 현장에서 나눠 먹고가지버섯만 몇 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탄탄한 것으로 5개 골라, 씻어 손질해두고, 함께 볶을 채소들 준비했습니다밭에서 따 온 참나물은 줄기와 잎을 분리해주고양파, 피망, 홍고추 조금씩 준비했어요 궁중팬에 현미유를 넉넉히 넣고다진 마늘 1큰술 볶아 마늘향을 내어 주었어요깐마늘 3쪽으로 편썰기해서 만들면 좋은데깐마늘이 없어 그냥 다진 마늘로 시작했답니다 마늘향이 우러나게 볶아졌다 싶으면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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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오묘한 조합의 맛 <감자 명란 볶음>약선요리방 2024. 11. 7. 08:1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감자와 명란을 함께 볶아보았는데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의외로 아주 맛있습니다~~ㅎㅎ 못난이 작은 감자 3개, 껍질 벗기고조금 큼직하게 채썰어, 함초소금 솔~솔~~ 뿌려둡니다10분 정도만 두세요 제가 담가두었던 명란 하나 꺼내고파프리카 조금, 양파 1/3개 채썰어둡니다. 10분 절여진 감자를,찬물에 헹궈, 물기를 탈탈 털어 빼주고요 팬에 현미유를 넉넉히 두르고 볶아줍니다감자가 익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채썰어둔 양파와 파프리카 넣어주고, 명란을 껍질은 빼고, 알맹이만 넣어서골고루 잘 저어줍니다. 명란이 살짝 익었다 싶으면마요네즈 한 바퀴 돌려주고 불 끕니다불을 끈 뒤에, 서로 한번 잘 섞어주면 완성이예요 감자 소금에 절인 것과, 명란의 간으로간은 더 이상 보충하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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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쫀득쫀득 바다의 향 <섭밥>약선요리방 2024. 11. 3. 19:47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고 하는데10월~12월 사이에 가장 맛이 좋은 시기랍니다 울릉도에서 먹었던 섭밥이 생각나는 시기에모처럼 귀한 섭을 구할 수 있어섭을 듬뿍 넣고 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택배로 섭 2kg 받아서껍질 서로 문질러 달라붙은 것들 떼어내고깨끗이 씻어 건져 둡니다. 쌀 1컵, 찹쌀 1/2컵 물에 불려둡니다.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섭을 넣고, 청주 3큰술 넣어 끓입니다. 8분쯤 지나면 섭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데이때 불을 끄고, 뚜껑 열어 살짝 식힙니다. 국물은 체에 받쳐 따로 부어내고, 삶아진 섭의 열기가 조금 가시면, 알맹이를 빼어, 수염 잘라내고, 그릇에 모아준 다음, 총총 썰어둡니다. 섭밥에 함께 넣을 재료들 준비합니다표고버섯, 당근, 무, 밤, 완두콩(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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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수비면, 자작나무 숲의 단풍~^^여행 이야기(국내) 2024. 11. 1. 18:53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 일대에 조성된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 숲입니다 단풍이 들었다고, 잎사귀 다 떨어지기 전에빨리 오라고, 연일 숲해설사 친구가 사진을 보냅니다 어제는 만사 제쳐놓고오전에 급한 일부터 해결하고점심 무렵에 집을 나서 달려 갔습니다 보현골 우리집에서 자작나무 숲 주차장까지110km, 멀지는 않았지만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달린다고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숲길 안내소에서 운행하는전기차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걸어가면 여기까지 약 4.7km70분 정도 걸립니다.올라갈 때는 시간이 늦어 전기차를 타고 갔어요 3년 전에, 제가 처음 여기를 왔을 때는관광객을 맞이하는 아무런 시설이 되어있지 않았어요그동안 포토존도 만들고, 나무 다리도 만들고기타 많은 시설들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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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10월의 반찬 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4. 10. 30. 07:17
보현댁의 10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10월은 오곡백과 풍성한 계절이라수확한 재료들이 많아서 좋았어요손수 심어 가꾼 재료들로 만든 것이 많아훨씬 마음이 뿌듯한 나눔이었답니다~^^ 1. 고구마 호박죽 쥐눈이콩과 팥을 삶아 색을 내어주고단단한 고구마는 먼저 잘라 넣고누렁이 호박을 잘라 마지막으로 넣고 푹 끓여서불려둔 찹쌀을 넣고 끓인 죽입니다구수하고 달짝한 영양죽이라 할머니들이 좋아합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오리 안심 튀김 오리 안심 2kg 준비해양념에 재어 하룻밤 두었다가강황가루, 토판염, 감자전분으로 반죽해기름에 두 번 튀겼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노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드러운 오리 안심으로튀김을 하면, 맛도 좋지만, 드시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3. 솎음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