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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요리 -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 <해시 포테이토>약선요리방 2024. 9. 1. 18:01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감자정리 두번째 요리, '해시 브라운 포테이토'
해시(Hash)는 영국이나 미국에서
아침식사로 흔히 먹는 메뉴로
감자랑 양파, 돼지고기 등을 다져서
기름에 굽거나 노릇하게 튀겨 먹는 요리를 말하는데,
감자만으로도 훌륭한 해시가 되지요~~ㅎㅎ
그러나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간식이나 맥주 안주, 와인 안주로 멋집니다.
중간 크기 감자 20개, 미리 껍질 벗겨 물에 좀 담궈두고
큰 감자는 5개 준비합니다.
한번에 모아보면 크기를 알 수 있지요?
중간 크기 감자는 삶아줍니다.
냄비에 감자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토판염 1큰술
원당 1.5큰술
넣고 삶아 감자에 밑간이 잘 되게 합니다.
총 20분 삶고, 5분 뜸들이면 되는데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삶아주세요
그동안 큰 감자를 채칼에 내려줍니다.
채칼은 조금 가는 걸로 쓰세요
끄트머리 남은 것은 다져서 함께 넣고요
궁중팬에 버터 50g 녹여서 볶아주다가
버터가 무염이라 누룩소금 1.5큰술로 간을 했어요
완성되면 불 꺼두고,
삶은 감자가 완성되었는데
뜸들이기 들어가면서, 남은 물을 모두 부어내고
냄비 안에서 감자를 돌려가며 흔들어주면
이렇게 포슬포슬 분이 퍼지는 감자가 됩니다.
감자 으깨는 도구로 곱게 으깨어준 다음,
버터에 볶아둔 감자를 함께 섞어주고,
감자전분 4~5큰술 섞어서,
골고루 치대어 반죽을 만듭니다.
해시 하나의 무게는 50g 정도가 적당해요
크기를 일정하게 하려면
일일이 무게를 달아서,
이렇게 소분해두고요
피자 칼로 눌러주고,
사방을 다듬어서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대바구니 위에 키친타올 올려
기름을 빼주면 훨씬 바싹하니 맛있습니다.
플레이팅 도마에 수국잎을 따다 깔고
해시 하나씩 올리고,
토마토 소스를 적당하게 둘러 주었어요
따끈할 때 먹어주면 겉바속촉
자꾸 손이 가는 맛이랍니다.
팬플릇 수업 때, 제 간식당번날 만들어 갔더니
다들 맛있다고 만드는 방법을 물었어요~~ㅎㅎ
손이 좀 가고,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앞으로 2~3번 더 만들어 냉동시켜 두었다가
명절에 아들들 오면, 구워 먹이고
또 포장해서 보낼겁니다.
세물 고추 수확했어요
올해는 고추가 제법 풍년이네요
세물까지 약 25근 거두었어요
이제 끝물고추까지 따면 30근 넘게 수확이 되는거니
농약 안 치고, 화학비료 안 주고, 엄청 잘 키운거지요?
김장 배추랑 무도 심었는데,
시기적으로 예년에 비해 조금 늦었어요
올해 폭염이 지나쳐서 그런지
8월 말경에 부고가 많이 날아와
며칠을 문상다닌다고 바빴답니다.
여름꽃 제피란서스가 핍니다
소나기 몇 차례 지나가더니
포기마다 꽃망울 펼쳐내는 모습이
참 연약한 듯하면서도 강하네요
9월의 첫날, 아직 한낮엔 햇살 쨍쨍이지만
아침, 저녁은 이불을 끌어당길 정도로 서늘합니다.
가을이 이제 아주 빠르게 달려오지 싶습니다
옷이랑 이불이랑 가을용으로 교체해야지요
계절이 바뀌는 것은 참 놀라운 자연의 선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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