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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7월,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4. 7. 20. 16:56
보현댁의 7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지난 6월, 작은 사고로 발등을 다쳐한 달, 반찬나눔을 못했더니마음이 많이 불편했답니다 이번 달에는 며칠에 걸쳐, 천천히하나씩 바쁘지 않게 준비해서 나눔을 했답니다~^^ 1. 약초 오리 백숙 초복과 중복 사이, 보양식으로 준비했어요약초 11가지와 상황버섯을 넣고 약초물을 2시간 가마솥에 푹 끓였습니다. 유황오리 2마리를 넣고, 80분간을 끓인 다음,오리만 건져내어 먹기 좋게 찢어준 다음, 적당하게 식은 약초물에 오리살을 나눠 담았습니다.소금만 타서, 밥 말아 드시거나그냥 드셔도 좋은 약초향 가득한 보양식이예요 2. 약초 오리죽 넉넉하게 끓인 약초물 가져다불린 찹쌀이랑 다진 채소들 넣고보양죽을 쑤었습니다. 한 통씩 나눠 담았어요. 3. 쇠고기 장조림 여름 장마철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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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5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2>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19. 20:08
점심 후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 중 하나인 사마르칸트~!고대 그리스 시대엔 '마라칸타'로 알려졌고,중국에서는 남북조시대부터 수,당 시대에 걸쳐 강국으로 불렸다. 1220년 징기스칸에 의해 패망하기까지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로 번창하였고14세기 티무르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우즈베크인들의 도시가 되었다가, 1868년 러시아령이 되었다가1925년부터 소련 공화국으로 편성되었고1990년 마침내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도시로 독립한 사마르칸트는오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파란만장한 이력을 가진 도시다 최근 징기스칸의 군대에 의해 폐허가 된 구시가의 발굴이 이루어지면서아랍 침공(8세기) 이전의 궁전터와 화려한 벽화 등이 출토되었고2001년 세계 문화의 교차로 역할을 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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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제철이라 영양 듬뿍 품은 생선 <전갱이 조림>약선요리방 2024. 7. 16. 16:41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전갱이가 제철이라 영양분도 많고맛도 좋고, 많이 잡혀서 구입하기도 쉬운 계절이네요항염작용이 뛰어나 상처 회복에 좋은 전갱이로구워도 먹고, 조림을 해서, 제철 밥상 즐깁니다~^^ 어느 고운 분이, 상처회복에 좋다고싱싱한 홍합이랑, 손질 야무지게 해서 전갱이를 넉넉하게 보냈습니다 홍합은 살짝 헹궈 물기 빼고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요 싱싱한 전갱이는 오자마자 한 마리 구워 먹었는데간이 적당하게 되어, 살도 부드럽고 넘 맛있었어요. 5~8월까지가 제철이라서 영양분을 듬뿍 품고 있어요전갱이에는 오메가3 지방산, 특히 EPA와 DHA가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작용에 좋고,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관절염, 심장질환에도 좋아요 이 외에도 비타민A와 D, 아연이 들어있어눈건강에도 좋고, 뼈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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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4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1>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15. 15:15
오늘은 여행 중에 젤 빡빡하고 힘든 여정이 기다린다 이른 호텔 조식을 챙겨 먹고,7시 30분 전용버스 타고 출발사마르칸트행 초고속 열차를 타러 간다.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두고이틀간 지낼 짐만 간단히 챙겨 나왔다. 타슈켄트 역에서 사마르칸트까지 약 2시간 10분을 달려가는초고속 열차 '아프로시압'8시 30분 출발하는 열차를 탔다. 열차내부는 널찍하니 좋았고충전은 가능하나, 와이파이는 안된다. 중간에 빵이랑 커피 한 잔이 포함된 가격이라아침 못 먹은 분들은 허기를 면할 수 있다. 사마르칸트에 도착해 역사를 쳐다보니우즈베기스탄의 국조 백학이 기둥 윗쪽으로 그려져 있다. 사마트칸트 역을 빠져나오면서 시계를 보니(오른쪽 끝) 딱 10시 41분 마침내, 오랫동안 기대했던 머나먼 곳실크로드의 중심 도시 '사마르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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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냉면무김치 만들어 시원한 냉면 한 그릇~^^약선요리방 2024. 7. 13. 22:0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온다습장마 끝에 햇살이 나오니너무 덥고 습해서 시원한 냉면 생각이 절로 났어요~~ㅎㅎ 집에서 만든 보현댁표 냉면 한 그릇~^^ 일주일 전에 냉면 김치부터 만들어 두었어요무 1개 껍질 벗기로, 4~5등분합니다여름무는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토막낸 무를 다시 4~5등분 나눠, 얄팍하게 칼로 썰었습니다 업소용처럼 며칠내로 다 먹을 것이면필러로 얇게 밀어 담가도 되는데두고 먹을 것이면, 조금 두께가 있게칼로 자르는 것이 좋답니다 토판염 3큰술 뿌려 1시간 절입니다뒤집어가며 절인 뒤, 씻지 말고절여져 나온 물도 그냥 씁니다 1시간 뒤에 고춧가루 3큰술 뿌려서, 골고루 저어 색을 냅니다 마늘 10톨양파 1/2개(작은 것 한 개)고추청 2큰술새우젓 1큰술액젓 3큰술천연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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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3 - 비슈케크에서 타슈켄트로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12. 18:42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중심가에 있는'다마스 호텔'에서 내려다본 전경이다. 멀리 천산에 보이고앞쪽으로 승리의 광장이 보인다앞에 보이진 않지만, 첫번째로 관람할 이슬람 사원이왼쪽에 위치하고 있어, 살살 걸어다니기에 적당한 거리다. 아침 식사 후에 주변을 둘러보고, 오후엔비행기를 타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간다. 엊저녁에 너무 늦게까지 댄스파티에 진을 다 뺀 까닭에오늘은 일정을 좀 느지막히 시작한다. 다마스 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먹고,짐을 모두 챙겨 10시까지 로비에 모였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기 전에여인들은 모두 스카프로 히잡을 만들어머리카락 전체를 가려야한다기에잠시 이슬람 여인으로 변신~!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큰 오스만 양식의 신축 모스크'이맘 사라흐시 중앙모스크'로 들어간다. 멀리서 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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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12 - 키르기스스탄 <다시 비슈케크로>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10. 22:44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스'를 떠올리게 만든이식쿨 호숫가의 카프리스 호텔을 떠나오늘은 종일을 달려 수도 비슈케크로 돌아가는 날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깥 풍경을 위안 삼아먼 길로의 이동이 지루하지 않도록 즐겼다. 1시간쯤 달려갔을 때,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휴게소 앞에서 이런 걸 판매한다 '꿀룹'이라 부르는, 말린 치즈 덩어린데조금씩 잘라 맥주 안주로 먹음 좋단다.한 입 맛보다가, 너무 짜서 뱉어버렸다~~ㅋㅋ 휴게소 내부의 모습은 우리나라랑 비슷하다메뉴마다 하나하나 가격이 붙어있어원하는 대로 가져다 계산하고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다시 1시간쯤 달려가다옥수수 삶아 파는 가판대 앞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 이 지역에서만 옥수수를 대량재배하기에삶아서 판매를 한다고 맛보고 가잔다나름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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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장마철, 소화가 잘 되는 한 그릇 <단호박 타락죽>약선요리방 2024. 7. 9. 11:20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발을 다쳐 움직이는 일도 적어지고장마가 겹쳐 날씨 우중충하니 소화가 잘 안 됩니다오늘 아침엔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 먹기도 편한,단호박타락죽 끓여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단호박이 아직 제대로 열리지 않아한 덩이 사왔습니다 찹쌀 1컵 30분 이상 불려둡니다. 단호박을 꼭지가 아랫쪽으로 가도록 놓고전자렌지 3분 돌려주면,꼭지가 아주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단호박이 전체적으로 살짝 익은 상태랍니다절반으로 잘라 속도 파내고,반 통만 적당하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 물 3컵과 함께 20분 끓여줍니다. 그동안 남은 반 통은 잘라서 냉동보관했다나중에 죽 끓일 때 꺼내 쓰면 편합니다. 20분 뒤에 호박이 완전히 물러지면핸드믹서기 돌려 갈아줍니다. 불려둔 찹쌀은 물 1컵과 함께10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