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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베기에서 맞은 아침~! 너무도 선명하게 드러난 카즈베기를 배경으로 일출을 맞은 아침은 정말 보기 드문 행운이었다. 침대에 누워 카즈베기를 바라볼 수 있는 이 순간을 나는 아마도 오래오래 기억하고 간직하지 싶다. 호텔 앞의 마을들도 느리게 깨어나던 아침~! 고산지대라 아침 기..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초롱꽃이 피기 시작할 때부터 올해는 초롱꽃밥 한번 해 먹어야지... 했던 다짐이, 뭐가 그리도 바쁜지 초롱꽃이 살살 지기 시작하는 지금에야 만들었어요~~ㅎㅎ 꽃밭에는 아직 초롱꽃이 한창입니다. 이런저런 용도로 한 바구니 땄어요~~ 쌀을 두 컵 씻어 불려두고..
덥고, 매연도 심하고, 복잡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를 떠나 우리는 이제 빙하와 만년설이 있는 대코카사스로 간다. 인간 세상에 불을 훔쳐다 준 죄로 프로메테우스가 쇠사슬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았던 신화의 근원지 해발 5,047m로 우뚝 솟은 카즈베기를 만나러..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요즘 한창 제철인 가지가 울집 밭에서도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합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작용과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가지를 매일 같이 먹어주면 몸에도 피부에도 좋겠지요?ㅎㅎ 오늘 아침에도 밭에서 이렇게 가져왔네요~~ 가지 두 개를 어슷썰기해..
트빌리시의 상징 성삼위일체 수도원 <츠민다사메바> 1부에 연결해서 이야기 시작합니다~! 케이블카 타고 나리칼라성으로 올라가는데, 한번에 6명 정도가 탈 수 있지만, 케이블카 타려는 사람이 많이 없어 오는 대로 3~4명씩 타고 올라갔다. 5월 중순이지만, 한낮의 온도는 제법 뜨거워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이상스레 여름이 되면 배추김치가 맛이 없어요~ㅎㅎ 그래서 깍두기랑 부추김치를 담그면 또 한동안 김치 걱정 없이 밥공기를 뚝딱 비우고는 합니다. 마음 먹고, 여름날의 국민 밑반찬 깍두기랑 부추김치를 만들었어요~~ 장에서 무 두 개를 사와 깨끗이 씻은 다음..
어제 먼 길 달려온다고 힘이 들었고, 밤늦게까니 만찬을 즐기느라고 다들 피곤했기에 오늘의 일정은 느지막히 시작된다. 오전 11시 되어서야 모두들 호텔 로비로 모였다. 호텔 앞의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바로 '자유의 광장'과 연결이 되는 번화가라 트빌리시 시내를 둘러보기엔 안성마..
트빌리시에서 보았던 조지아 전통 춤~! 이틀을 묵었던 반구리아니 호텔을 떠나기 전, 잠시 마지막 맑은 공기를 맘껏 호흡하며 산을 향해 시선을 하염없이 던져 두었다가 아쉽지만 떠날 준비를 한다. 오늘 저녁은, 트빌리시에서도 정장을 차려 입어야만 입장이 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