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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만나다~! 검은 바다가 아니라 검은 모래밭 아침 식사를 마치고 보르조미를 출발해 흑해 해변의 우레키로 가는 길~! 까만 차 앞의 하얀 차가 배낭여행자들이 잘 이용하는 미니 버스 '마슈레카' 가격도 저렴해서 도시간을 이동하는 데는 제격이다. 우레키까지는 거의 4시간이 넘게 걸..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사방에 인동꽃이 지천으로 향기를 날립니다. 약성이 좋아 활용도가 높은 인동은 귀한 사리장의 재료로도 꼭 들어가는 것이라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 인동꽃 달인 물로 식혜를 만들었답니다. 인동꽃은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꽃 핀 부근에만 가도 그윽한 향기..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유월이 되면 익는 열매들이 줄줄이 손을 기다리니 하루가 어찌 가는 지를 모르고 산답니다~~ㅎㅎ 바빠도 먹는 일은 소홀히 할 수 없어 오늘은 간단한 밥을 만들어 한 끼 맛나게 먹었습니다. 문어숙회로 먹고 남은, 문어 대가리 냉동실에 있던 것 꺼내고 말린 톳 ..
아할치케의 '라바트 캐슬'은 13세기에 이 지역을 터키에 빼앗기는 바람에 기독교 국가인 조지아의 성이 이슬람 사원으로 바뀐 특이한 건물이다. 조지아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나라 재정이 시원찮아 도로를 얇게 만들다보니 곳곳에 패이고, 갈라져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자동차나 버스들..
두번째 여정은 바르지아의 동굴 요새다~! 어제 저녁, 보르조미로 들어왔다. 보르조미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는 호텔에 체크 인~! 숲속의 새들이 아침을 깨워주는 호텔은 특별히 청량하고 신선한 느낌으로 가득했다. 아침에 눈을 떠, 베란다로 나서니 유럽에서 가장 광대한 원시림을 가진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긴 여행은 무사히 마치고 잘 돌아왔습니다~^^ 산골살림 바쁜 5월내내 집을 비웠더니 돌아오기 무섭게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모릅니다~~ㅎㅎ 대충 정신을 수습해 요리방에 인사 올리려고 간단한 마늘종 무침을 만들었어요. 이웃에서 마늘종 뽑았다고 한 단을 주..
오랜 시간을 그리워했던 코카사스~! 지리적으로는 서아시아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유럽쪽에 속하고 작은 나라들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 청정 대자연에서 나는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빙하와 만년설이 있는 나라, 많은 문인.예술가들이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나라, 작..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오월초의 연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행사를 함께 치르기 좋은 오월 연휴에 울집에도 시댁식구들이랑 아들들이 다 모입니다. 젊은이들은 좋아하지만 나이든 분들은 별로 내켜하지 않는 돈까스를 된장소스를 곁들여 다들 즐겨 먹는 한 끼를 차려봅니다~~ㅎㅎ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