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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바다에서 온 겨울 영양식 <굴전>약선요리방 2024. 1. 26. 16:1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며칠동안 천지사방이 꽁꽁 얼어붙었다가 오늘부터는 바람도 그치고 조금 푸근해졌습니다 기후위기란 말이 피부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겨울철 바다에서 온 우유라고 불리는 굴로 오늘 점심은 굴전을 부쳐, 맛있는 한 접시 잘 먹었답니다. 굴 1kg 무즙을 내어 불순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빼둡니다. 계란 5개 함초소금 1작은술 후추 톡~톡~~ 하고보니, 색이 좀 더 진하면 좋겠다 싶어서 치자가루 1/2작은술 감자전분 2큰술 대파 1대 다지고 당근 1/3개 다져 같이 섞었어요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량고추 3개쯤 다져 넣으세요) 비닐팩에 우리밀가루를 넣고 굴을 1/4씩 나누어 넣어 흔들어서, 위에 만들어둔 계란물에 담갔다가, 노릇노릇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키친타올 위에 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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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 - 너무 쉽고 깔끔한 한 접시 <버섯 채소볶음>간편요리방 2024. 1. 21. 17:23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겨울엔 매끼마다 채소를 먹어야 합니다 샐러드도 좋지만, 볶음으로도 한 접시, 간편하게 만들어 드시면, 영양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지요 수제 굴소스만 만들어두면 겨우내 금방 뚝딱 만들어내는 볶음반찬들 두루 만들어 건강함 유지하세요~^^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브로컬리, 적양배추, 조금씩 한 입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가능하면 채소들 색상을 골고루 준비하면 좋아요 적양배추 대신 흰양배추도 좋고, 브로컬리도 요즘 유행하는 컬리플라워도 좋아요 궁중팬에 포도씨유 2큰술 두르고 결이 단단한 양배추부터 넣고 볶아주다가 버섯 빼고 나머지 채소들 모두 넣어 함께 볶아요. 마지막으로 버섯을 넣고 볶다가 수제굴소스를 1~2큰술 넣고 간을 맞춘 후, 참기름 1큰술 둘러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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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추운 겨울, 깊은 맛을 내는 <묵은지 돼지등갈비찜>약선요리방 2024. 1. 20. 16:4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겨울이 되면 한번은 해먹어야 하는 음식 추운 겨울이면 더 깊은 맛이 나는 음식 묵은지를 감은 돼지등갈비찜이랍니다~^^ 돼지등갈비 4kg 사다, 하룻밤 물에 담궈 핏물을 우려 내었어요 누린내 제거해줄 재료 준비합니다 생강 50g 월계수잎 10장 통후추 1큰술 볶음 둥글레 15g 찜기에 물을 팔팔 끓여 등갈비를 넣고, 위의 재료들 넣어 10분간 끓여서, 등갈비만 건져 둡니다. 묵은지 7~8쪽 꺼냈어요 작년 김치인데, 울집 배추들이 대체로 쪽이 작은 편이라 넉넉하게 꺼냈습니다. 묵은지 꼭지를 잘라내고, 가운데 길이가 짧은 김치는 따로 두고 길이가 긴 것만 등갈비에 감아줍니다. 양이 많아, 작은 가마솥에 안칩니다. 묵은지 감은 등갈비를 빙 돌려놓고, 길이가 짧은 김치를 올리고 김치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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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다시 새해, 첫번째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4. 1. 19. 20:09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다시 새해가 시작되고 24년 첫번째 반찬나눔을 했습니다 작년 한 해, 구순이 넘은 할머니 두 분을 걱정하며 다녔었는데, 한 해를 무사히 잘 살아내시고 다시 한 해를 함께 시작했답니다 올 한 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또다시 매달 만나러 갑니다. 1. 묵은지 돼지등갈비찜 돼지등갈비를 넉넉하다 사다 하룻밤 핏물을 빼고, 묵은지를 돌돌 말아, 가마솥에 돌려 넣고 묵은지와 맛이 잘 어우러지게 푹 끓였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2. 시래기 콩비지 찌개 지난 가을 말려둔, 무청 시래기를 가마솥에 푹 삶아, 밤새 우렸다가 멸치를 깔고, 된장에 주물러 넣고 불린 콩을 갈아넣고 함께 끓였습니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시래기 찌개는 겨우내 할머니들의 보양식이랍니다 통에 나눠 담았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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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맛을 내는 <수제 굴소스>장 이야기 2024. 1. 10. 12:38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굴이 제철인 계절이 오면 굴소스는 꼭 만들어야 일년간 많은 요리에, 마법 같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올해는 만들어달라는 친구랑 지인들이 많아 대용량으로 만들었답니다~~ㅎㅎ 굴 10kg 택배로 받아 바구니에 1차로 물기를 빼고요 큰 스텐 대야에 담아, 무즙을 대량으로 갈아서 불순물 빼고, 깨끗이 3번을 헹궈 건져 두었다가, 커다란 김치통에 1차 숙성시킵니다. 굴 10kg 양조간장 10컵 액젓 6컵 편마늘 500g 편생강 100g 청주 1컵 유자청 1컵 청량고추 20개 골고루 잘 저어, 김냉에 일주일간 숙성시켜두고요 작년에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1. 생굴을 바로 끓이는 방법 2. 굴을 숙성해서 끓이는 방법 결론은 숙성해서 끓이는 것이 훨씬 굴향을 강하고, 깊은 맛을 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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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콩나물은 아삭아삭, 쉽게 만드는 비법 <아귀찜>약선요리방 2024. 1. 8. 16:5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어제는 강풍이 불고 춥더니 오늘은 바람도 없이 정말 춥네요 아침에 현관문을 열려니 손잡이가 쩍~~ 달라붙는 추위였어요 추운 날엔, 매운 음식 만들어 땀 뻘뻘 흘리며, 밥 한 그릇 먹고나면 추위도 긴장도 좀 누그러든답니다.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은 아귀찜~! 아삭아삭 살아있는 콩나물 비법을 공개합니다. 목포에서 택배로 받은, 생아귀 2마리 손질이 잘 되어, 얼음 사이에 아주 싱싱하게 도착했습니다. 내장이랑 간은 떼어내고 아귀를 거꾸로 들고 껍질을 쭉~~ 벗기면 아주 쉽게 벗겨집니다. 그냥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벗겼어요 두 마리 모두 꼬리 쪽의 살점 많은 곳만 잘라 8토막 찜용으로 준비하고 나머지는 모두 아귀탕용으로 넣었어요. 양념장부터 만들어두고 시작합니다. 양조간장 2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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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입에 착 감기는 맛 <어리굴젓>약선요리방 2024. 1. 4. 12:58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모처럼 어리굴젓 만들어 하얀 쌀밥 위에 올려 아주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ㅎㅎ 굴소스 만드려고, 굴을 대량으로 구입한 날, 어리굴젓 용으로 600g만 덜어내어 액젓 4큰술 청주 1큰술 매실청 1큰술 잘 섞어, 뚜껑 덮어 김냉에 3일간 숙성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소금으로 숙성시키는 것보다 액젓으로 숙성시키는 것이 훨씬 맛이 부드럽고 감칠 맛이 생깁니다 3일 후에 꺼낸 모습입니다. 살짝 숙성되었어요 체에 받쳐 국물을 빼려고 비닐에 씌워 냉장고에 2시간 두었습니다 굴자체가 걸쭉해서, 금방 국물이 빠지지 않는답니다 2시간 후에, 국물이 약 150ml 나왔어요 냄비에 붓고, 찹쌀가루 3큰술 넣어 걸쭉하게 죽을 쑤었습니다. 따스한 온도로 식었을 때, 고춧가루 3큰술 넣고, 잘 저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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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쫀득쫀득 탱글탱글 <홍가리비 조림>약선요리방 2024. 1. 3. 12:4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홍가리비살을 조려 밑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쫀득하고 탱글하니 넘 맛있네요~^^ 아들네들 오면 같이 먹으려고 택배로 받아, 밤새 해감시켜 쪄서 대령했건만, 고기 먹느라고 푸대접받아 많이 남았어요~~ㅎㅎㅎ 아들들은 그저 고기파랍니다 토마호크 구워 먹고, 삼겹살 먹고, 남은 삼겹살로 옆지기가 묵은지랑 두루치기 만들어 밥을 비벼 배두드리며 먹고는 나머지는 모두 눈도 주지 않았어요 가엾은 홍가리비는 살을 모두 깠어요 약 350g~! 조림장에 넣을 청량고추 3개 어슷썰기 마늘 6쪽 편썰기 조림장은 맛국물 180ml 양조간장 3큰술 액젓 1큰술 생강청 1큰술 청주 1큰술 산야초 조청 3큰술 그리고 월계수잎 3장 통후추 20알과 마늘, 청량고추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조림장이 끓어오르면 가리비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