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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이번 주일이 아마도 올겨울 최대의 한파가 아닐까 싶습니다. 월요일만 해도 오랜 겨울 가뭄 끝에 비가 왔답니다. 비가 개이면서 온통 운무를 풀어 거대한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주더니 화요일부터 사흘째 자고 나면 눈이 와서 얼기 시작했어요~~ㅎㅎ 주차장 지붕..
글쓰기 바로가기 오늘 하루 있었던 일부터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또는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일들을 블로그에 담아보세요. 꾸미기 바로가기 내 블로그를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꾸미기 기능을 이용해보세요. 다양한 레이아웃과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영천댐의 새해 첫일출이었답니다. 새해 인사가 많이 늦지요? ㅎㅎㅎ 하늘은 티없이 청명하고 댐의 물줄기가 소리없이 흐르고 나목이 된 나무들이 침묵으로 마주 선 아침을 뜷고 솟아오르던 장엄한 해~!!! 새해엔 요리방 님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
발칸 여행의 마지막 날~! 변화무쌍한 날씨를 우리 일행에게 선물했던, 매력적이고도 아름다웠던 아드리아해를 떠나, 이제 우리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쟈그레브를 향해 떠난다. 한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던 디나르 산맥을 따라 달마시안 지역을 떠나, 일리리안 지역으로 4시간 가까이 이동하..
아드리아 해변의 작은 마을 <비오그라드 라모르>에 있던 아드리아 호텔에서 아침에 맞은 일출이다. 구름이 많아 쾌청하진 않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는 날씨~!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 엊저녁 늦게까지 해변의 식당에서 누린 아드리아해에서의 마지막 밤은 아득하고 감미로웠다. 비..
달마시안의 중부 지역에 위치하는 쉬베닉(Sibenik) 모처럼 눈부신 햇살 아래 펼쳐진 아드리아해와 만났다. 쉬베닉은 크로아티아인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왕조가 시작된 도시로 지금은 인구 6만이 채 안 되는 작은 해안 도시다. 가까이 위치한 스플릿이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 ..
두브로브니크에서 하루를 보낸 다음, 네움(Neum)의 호텔로 와서 하룻밤을 자고난 아침, 1시간 30분 정도 이동을 해, 마침내 항구 도시 스플릿에 도착했다. 우리의 여정은 크로아티아의 최남단까지 내려왔다가 이제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천천히 수도인 쟈그레브를 향해 올라가는 중이다. 모..
트로기르를 출발하여,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길은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아드리아해를 끼고 해안도로를 계속 달려가는 길~!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두르로브니크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길이었다.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이 두브로브니크를 침략하려 했을 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