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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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5월의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5. 20. 18:5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5월은 감사의 달이고, 가정의 달이고 기념하는 날들이 많은 중요한 달이라 특별히 반찬준비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리고 동네의 몸 아픈 분들까지 챙기느라 모두 여섯 집에 반찬나눔을 한다고 좀 많이 바빴습니다 1. 수제돈가스와 된장소스 누구나 좋아하는 특식으로 5월엔 돈가스를 준비했습니다 돼지등심 4kg 사다 소금, 후추, 생강청, 청주로 밑간을 해서 2시간 이상 두었다가 우리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노릇노릇 튀겼습니다. 혼자 사는 분, 둘이 사는 분, 구분해서 담았습니다 돈가스 소스는 된장을 주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버터, 우리밀가루, 된장, 양조간장, 토마토, 양파, 마늘... 많은 재료들을 넣어 토속적인 맛으로 만들었습니다. 작은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열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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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4월의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4. 28. 15:5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이번 달엔 계속된 다른 일정과 행사로 반찬나눔이 4월의 끝으로 밀려났네요~~ㅎㅎ 그래도 빠뜨리면 안 될 것 같아 서둘러 어제 나눔을 했답니다. 1. 오리 불고기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이 있어서 이번 달부터는 가능하면 고기요리를 달짝한 불고기로 만들기로 합니다. 오리 슬라이스 정육 2kg 준비해 불고기 양념에 재어 4시간을 냉장고에 두었습니다. 나눠 담으면서 양파랑 미나리를 잘라 넣었어요 지퍼백에 나눠 담았습니다. 2. 오리 영양죽 손님대접으로 약초오리백숙을 해드리고 남은 국물에 찹쌀과 채소들을 넣고 죽을 끓였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3. 나박김치 미리 담궈 익은 나박김치를 꺼내 사과, 오이, 미나리를 잘라 넣고 색감을 맞추었습니다. 색이 골고루 어우러지니 보기에도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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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의 3월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3. 25. 10:1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이번 달엔 봄꽃 여행 다녀온다고 반찬나눔이 조금 늦었습니다 23일 저녁에 나누었고, 약간의 변화가 있었답니다~^^ 1. 아롱사태 편육 이번 달 고기는 아롱사태를 준비해 편육을 만들었답니다 아롱사태 두 덩어리 핏물을 빼고 실로 챙챙 동여 매여서 약초물에 1시간 삶아 주었어요 황기, 당귀, 둥글레, 월계수잎, 생강, 통후추, 소금을 넣고 푹 끓인 물에, 아롱사태를 삶아주었더니 잡냄새도 없이 맛이 괜찮았어요. 최대한 얇게 썰어 도시락에 나눠 담고, 곁들여 먹을 채소들 모두 채썰어 소스 끼얹어 비닐에 담아 함께 넣었어요. 2. 고등어 시래기 조림 무청 시래기를 깔고, 묵은지를 올려, 30분 정도 푹 끓여준 다음, 고등어를 올리고, 양념장 끼얹어 다시 30분 조렸어요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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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봉사 - 2월의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2. 17. 16:25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2월의 반찬 나눔 이야기를 올립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한 2월은 그래도 어디선가 봄이 오는 느낌입니다 마음이라도 함께 따스한 2월이 되기를 바라며~~ 1. 시래기 콩비지 찌개 돼지등뼈를 냄비에 깔고 묵은지를 썰어 올리고 무청 시래기 푹 삶은 것도 올린 다음 푹 끓여서 불린 콩을 갈아넣고 완성했답니다 구수하면서 깊이 있는 맛의 시래기 째개~!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호박죽 마지막 남은 맷돌호박을 잘라 강낭콩, 서리태, 쥐눈이콩을 넣고 푹 삶아 불린 찹쌀로 죽을 쑤었습니다. 달달하니 부드러운 호박죽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3. 모듬 나물 정월대보름이 든 달이라고 모듬 나물 몇 가지 준비했습니다 미역나물,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표고맛간장을 만들어 무치고, 볶아서 완성했네요 도시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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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다시 새해, 반찬 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1. 18. 17:07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다시 새해가 시작되고 설명절이 1월의 하순에 위치에 명절 전에 반찬나눔을 하려고 서둘러 어제 반찬 나눔을 마쳤답니다~^^ 명절이라고 한우 불고기를 재었습니다 이웃 할머니네 화재가 발생해 창고 건물을 모두 태우고 본채도 절반 이상 소실되어 마을회관에서 생활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번 달에는 반찬을 다섯 박스로 준비했답니다. 한우 불고기감으로 2kg 준비해 배즙을 갈아, 마늘, 생강, 양파, 키위를 함께 믹서기 돌렸어요 기본 베이스에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를 재어 하룻밤 냉장 숙성했답니다 지퍼백에 나눠 담았습니다 2. 호박죽 호박죽은 달마다 드려도 다들 좋아하셔서 이번 달에도 누렁뎅이 하나 잘라 팥이랑 콩이랑 찹쌀을 넣고 걸쭉하게 호박죽을 쑤었답니다 통에 나눠 담았는데, 따로 한 통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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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봉사 - 보현댁 12월의 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2. 12. 29. 17:2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12월의 반찬 나눔은 원래 동짓날, 절에서 팥죽을 받아다 저녁에 할려고 했었답니다 근데 전날부터 폭설이 오고 강풍이 불고, 혹한이 이어지는 바람에 산골로 올라오는 길이 모두 빙판이 되어 며칠을 꼼짝 못하고 갇혀 버렸어요~~ㅎㅎ 어제야 겨우 12월의 반찬 나눔을 하고 올 한 해 마무리를 했답니다~^^ 1. 동지팥죽 절에서 준비한 팥죽과 팥물이 엄청나게 남았습니다 폭설로 신도분들이 몇 분 안 오신겁니다 남은 팥물을 한 들통 가져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날 풀어서, 새알심 비비고, 진한 팥죽을 쑤었습니다. 두 집은 많이 담고, 두 집은 두 그릇씩만 담았습니다. 2. 약선 동치미 지하실에 잘 익은 동치미 꺼내다 팥죽이랑 드시라고 함께 넣었어요 알맞게 익어 톡 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지퍼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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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봉사 - 보현댁 11월의 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2. 11. 21. 11:55
보현댁과 함께 하는 11월의 반찬 나눔 이야기입니다~^^ 1. 사골곰국 겨울맞이 튼튼하게 하시라고 사골 넉넉하게 사다가 하룻밤 핏물 우리고, 가마솥에 장작불로 사흘을 고았습니다 하루 5시간씩 3일간 세 번을 고아 마지막에 모두 합방해 다시 끓여 완성했답니다. 2.4L 통에 가득씩 담았습니다. 2. 굴, 배추 겉절이 곰국이랑 드시면 좋을 것 같아서 밭에서 배추 뽑아 살짝 절이고, 통영에서 택배로 굴 2kg 받아 아삭아삭 짜지 않게 잘 버무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고, 통깨 솔~솔~ 뿌렸어요 3. 고구마 호박죽 콩과 팥, 고구마랑 호박을 함께 넣고 찹쌀로 걸쭉하게 쑨 죽은 달짝하고 부드러워 다들 좋아하시는지라 겨우내 달마다 끓이기로 했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4. 도토리묵 도토리가루를 물에 불렸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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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봉사 - 10월 보현댁의 반찬 나눔봉사 이야기 2022. 10. 22. 18:35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어제 10월의 반찬나눔을 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니 따스한 반찬들이 좋을 듯하여 이번 달 메뉴를 선정해 만들었답니다. 1. 고구마 호박죽 고구마랑 호박이랑 속청콩, 쥐눈이콩, 팥을 넣고 푹 끓여 찹쌀로 죽을 쑤었습니다 소화도 잘 되는 달짝한 죽 한 그릇이 한 끼 편한 식사가 되었으면 싶었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추어탕 앞에 미리 끓여 얼려둔 추어탕 한 통 해동시켜 다시 한번 끓이면서 대파, 다진 마늘, 등을 추가해 맛을 보완했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3. 오리 안심 탕수육 부드러운 오리 안심을 양념에 재었다가 감자전분, 달걀 흰자랑 강황을 넣고 주물러 기름에 두 번 바싹하게 튀겼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소스 재료 준비해, 소스를 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