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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4월의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4. 28. 15:5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이번 달엔 계속된 다른 일정과 행사로
반찬나눔이 4월의 끝으로 밀려났네요~~ㅎㅎ
그래도 빠뜨리면 안 될 것 같아
서둘러 어제 나눔을 했답니다.
1. 오리 불고기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이 있어서
이번 달부터는 가능하면
고기요리를 달짝한 불고기로 만들기로 합니다.
오리 슬라이스 정육 2kg 준비해
불고기 양념에 재어 4시간을 냉장고에 두었습니다.
나눠 담으면서 양파랑 미나리를 잘라 넣었어요
지퍼백에 나눠 담았습니다.
2. 오리 영양죽
손님대접으로 약초오리백숙을 해드리고
남은 국물에 찹쌀과 채소들을 넣고
죽을 끓였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3. 나박김치
미리 담궈 익은 나박김치를 꺼내
사과, 오이, 미나리를 잘라 넣고
색감을 맞추었습니다.
색이 골고루 어우러지니
보기에도 맛이 좋아 보입니다~~ㅎㅎ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4. 모듬봄나물 장떡, 생선전.
손님접대용으로 쓰고 회가 많이 남았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두었다가
계란이랑 다진 채소들 넣고
노릇노릇 전을 부쳤습니다.
두릅, 엄순, 왕고들빼기, 머윗잎, 취나물, 민들레, 구릿대순...
모듬 봄나물들 따다, 깨끗이 씻고, 총총 다진 다음에
된장을 풀어 모듬봄나물 장떡을 부쳤답니다.
도시락에 두 가지 함께 담았습니다.
5. 열무 잘박김치
하우스 안에 심었던 열무를 뽑아
손질해서 양파랑 과일 갈아넣고
국물 잘박하니 김치를 담궈 며칠 숙성했답니다.
매운 것 못 드시는 할머니네 빼고
세 집에만 나눠 담았습니다.
6. 머윗대 들깨탕
밭에서 한창 자라고 있는 머윗대를 잘라다
삶아 껍질을 벗기고, 생들깨를 갈아넣고
맛국물 넉넉하게 부어, 들깨탕을 만들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이번 달 과자는 이렇게 준비를 해서 나눠 담았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려, 어둡기 전에 서둘러 배달을 마쳤습니다.
유난히도 바빴던 4월엔
이런저런 행사 치르고, 손님맞이 끝내고,
캠프에도 다녀오다 보니, 끄트머리에 와서야
비로소 반찬나눔을 하게 되었네요~~ㅎㅎ
다음 달부터는 다시 중간쯤으로 날을 정해
마음 급하지 않게 차분차분 준비하려 합니다
유난히 변덕스런 날씨의 음력 3월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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