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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댁, 6월의 반찬나눔 이야기~^^
    봉사 이야기 2023. 6. 24. 13:2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6월의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반찬 만드는 일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엔 열무김치만 익힌다고 미리 담그고

    나머지는 한번에 모두 하다보니

    꼬박 이틀을 주방에 종일 서 있었답니다

    반찬 만드는 일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요~~ㅎㅎ

     

    1. 열무 물김치

     

    더운 날엔 열무 물김치만 있음

    밥 한 그릇 뚝딱이거나

    국수 말아도 저절로 넘어간답니다

     

    열무 2단 사다, 소금에 절이고

    풀물 끓여두고, 나머지 재료들 믹서기에 갈아 넣고

    풀물에 생수 타서 절인 열무 넣고

    상온에 이틀을 두었더니 알맞게 익었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계란 장조림

     

    여름엔 꼭 만들게 되는 밑반찬인데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이라

    유정란 1판 삶아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새송이버섯이랑 꽈리고추 함께 넣고

    조림물 만들어 함께 끓여 주었어요.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남은 국물은 밥 비벼 먹어도 좋고

    다시 계란 장조림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3. 아롱사태 편육

     

    날이 더울 때는, 고기도 시원한 것으로 먹음 좋지요

    약초물에 아롱사태를 삶아

    완전히 식혀 굳힌 다음,

    얇게 썰어 소스 곁들여 먹음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소스랑 쌈장을 모두 따로 준비해,

     

    도시락에 편육이랑 함께 넣었습니다.

     

     

    4. 정어리새끼 무침

     

    올해 통영 근해에서 정치망으로

    정어리새끼를 대량으로 잡아 말렸다고 판매를 하기에

    저도 한 박스 사다 밑반찬으로 만들었네요

     

    마늘종이랑 홍고추 넣고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여 식힌 다음에

    수분 날려준 정어리새끼랑 함께 무쳤어요

    비린내도 안 나고, 고소한 것이 참 맛납니다

    멸치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네요~~ㅋㅋ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5. 머윗대 들깨 볶음

     

    밭에서 머윗대 잘라다 삶아, 껍질 벗기고

    죽순이랑 당근을 함께 준비해

    프라이팬에 들기름으로 볶아 주었어요

    죽순이랑 당근 함께 넣고

    생들깨 갈아 넣고 간을 맞추니 고향의 맛입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마늘종 콩가루 무침

     

    저도 이 요리법은 보현골에 와서 배웠습니다

    마늘종을 생콩가루에 묻힌 다음

    면보를 깔고 쪄서, 양념장에 무쳐내는 반찬인데

    아삭아삭 구수하니 맛납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일찌기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둔

    인동꽃 식혜 1병씩 준비하고,

     

    이번 달, 과자는 이렇게 준비해

     

    박스를 꾸렸습니다

    요즘은 해가 길어, 한 바퀴 돌아와도

    해가 한참 남아있는 시간이네요~~ㅎㅎ

     

    이틀을 힘들게 만들어도

    울집 밑반찬도 든든하게 남아

    한동안은 편하게 밥상 차리지 싶네요

     

    오늘 아침 보현골의 풍경입니다~!

     

    싱그러운 유월의 산과 하늘과 숲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남은 6월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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