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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7월의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3. 7. 21. 18:3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늘 중복이라고 복달임 음식을 함께 마련해서
7월의 반찬나눔했답니다.
복더위에 주방에서 반찬 만드는 일이 쉽지가 않아
며칠 전부터 하나씩 준비해서 마련했습니다.
1. 약초 오리 백숙
약초 10가지를 가마솥에 넣고 3시간을 끓인 후에
유황오리 2마리 함께 넣고 70분 끓였습니다.
하룻밤 충분히 식힌 후에
국물이랑 고기를 나눠 담았습니다.
약초물이 진하게 우러나와 보양식 같네요~~ㅎㅎ
2. 오리영양죽
오리를 넣어 끓인 약초물에
불린 찹쌀과 채소를 다져 넣고
죽을 쑤었습니다.
통에 나눠 담았어요~^^
3. 양파 김치
오리 고기에 양파 김치 얹어 먹음 궁합이 좋아서
양파 김치를 미리 담가 익혔습니다.
적당히 익은 것이 달짝하니 맛나네요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콩잎 물김치
며칠 전, 잠시 비가 개인 새벽에
이웃 할머니네 콩밭에서 부드러운 콩잎을 따 왔어요
풀물 끓여 국물에 풀고, 양념들 갈아서 넣고
물김치를 담가 며칠 익혔습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콩잎 물김치는
지퍼백에 나눠 담았어요.
쌈 싸먹을 강된장 끓여 한 통씩 함께 넣었답니다.
5. 해쉬브라운
햇감자가 맛있는 계절이라
치대기 힘들어도 해쉬브라운 만들어서 구웠습니다.
잠시 식혔다가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깻잎 김치
여름엔 깻잎김치가 상큼하니 입맛 살립니다.
장마중에 쑥~쑥~ 자란 깻잎 따다
이틀 전에 김치를 담갔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7. 멸치볶음
잔멸치랑 호박씨를 넣고
편마늘과 대파기름을 내어
멸치볶음을 맵지 않고 달짝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할머니들 뼈건강을 위해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이번 달, 과자는 이렇게 준비해서,
박스를 꾸려 일찌감치 집을 나섰습니다
길게도 오던 비가 그치고
모처럼 맑은 날이라, 무지하게 더웠답니다
저녁 전에 배달을 모두 마치고
남겨둔 반찬이랑 오리백숙으로
우리 부부도 저녁상을 차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중복에서 말복까지가 여름의 심장인 것 같아요
여름의 심장을 모두들 무사히, 건강하게 건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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