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댁 - 9월 반찬나눔 이야기~^^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9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추석 명절이 있는 달이라

나름 메뉴에 신경을 좀 썼답니다.

 

1. 한우 불고기

 

한우 불고깃감 2kg 사다 불고기 재었습니다

배를 갈아 배즙을 내고,

마늘, 양파를 함께 갈아 준비한 밑국물에

갖은 양념을 해서, 고기를 재어 

하룻밤 냉장고에 숙성시켰습니다

 

다음 날, 표고버섯, 양파,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다음,

 

지퍼백에 담아 나누었습니다.

 

 

2. 잡채

 

명절이라고 잡채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 안심으로 넉넉히 준비해

색을 맞춰 채소를 준비하고

당면을 삶아, 밑간을 한 다음,

모두 함께 섞어주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갈치 감자조림

 

도톰한 목포산 먹갈치 10마리 택배로 받아

무와 감자를 깔고 칼칼한 양념장 끼얹어

모두 한꺼번에 조렸습니다.

 

앞으로는 생선도 마음대로 못 먹지 싶어서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넉넉히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감자 카레조림과 짜장조림.

 

감자 10개를 껍질 벗기고, 

어슷썰기로 해서, 끓는 물에 10분 삶아준 다음

둘로 나누어, 한쪽은 카레가루

다른 쪽은 짜장가루를 풀어 완성했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5. 지리멸 볶음

 

지리멸 남은 것 모두 털어 

짜지도 맵지도 않게 볶았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먹골참외 장아찌 무침

 

참외 장아찌 넣어둔 것 10쪽을 꺼내어

20물 물에 우렸다가, 꼭 짜고

양념장을 만들어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오독오독 밥도둑입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이번 달엔, 과일을 준비하려 했는데

시기를 놓쳤네요

대신에 연잎식혜 한병씩 넣었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려

어둡기 전에 서둘러 한바퀴 돌았습니다.

 

명절엔 다들 아들, 딸들과 함께

더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과

행복한 시간들 누렸음 좋겠습니다.

 

많은 비가 지나가고,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환절기에 감기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