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요리 - 상큼한 봄맛 <냉이 볶음밥>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긴 여행을 다녀왔더니

봄이 갑자기 산골까지 와락 달려 왔네요~~ㅎㅎ

 

아침으로 간단하게 냉이볶음밥 먹고

열일하는 중이랍니다~^^

 

밥이 딱 한 공기 밖에 없어

둘이 나눠 먹으려고 볶음밥을 했답니다.

 

얼른 하우스 안에서 냉이를 캐다

깨끗이 씻어 건졌어요

 

살짝 소금물에 데쳐서

총총 다져, 맛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둡니다.

 

나머지 채소는 냉장고 있는 대로

당근, 양파, 방울양배추, 표고버섯, 컬리플라워를 다져놓고

방울토마토 5개만 따로 준비합니다.

 

웍에 들기름을 듬뿍 두르고

단단한 방울양배추랑 당근부터 볶다가

나머지 채소들 넣고 센불로 빠르게 볶아줍니다.

 

밑간해둔 냉이를 넣고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밥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법의 맛을 내는 굴소스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한큰술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주고,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가운데 조금 남겨둔 냉이무침을 올리면 완성이예요

아침부터 상큼하게 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번 명품 매화를 찾아나선 여행은

정말 딱 알맞은 시기에

너무도 매혹적인 매화들을 만났답니다.

호남의 명품 매화 제 1매 화엄사 흑매

 

명품 매화 제 2매

승주 선암사 650년 묵은 선암매 백매

 

명품 매화 제 3매

전남대학교 교정의 대명매

고혹적인 향기와 매혹적인 자태에 반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만났는지는

여행방에 자세하게 올려 두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니, 새벽부터 이웃 분이 트렉트를 몰고와

밭을 갈아주고, 멀칭까지 해주고 갔어요

내일 비가 온다고해서 감자부터 심으려고 준비합니다.

 

바쁜 산골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긴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로

또 한동안 열심히 일해야지요~~ㅎㅎㅎ

 

고운 봄날 누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