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요리 - 먹고 남은 회로 부친 <생선전>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주말에 손님들이 오면서

회를 많이 사오셨답니다.

먹고 남은 회가 아까워

전을 부쳐 먹었더니, 고소하니 맛이 좋았어요~~ㅎㅎ

 

회가 거의 한 도시락이나 남았기에

전날 밤에 소금이랑 후추로 밑간을 해두었어요

 

아침에 계란 3개 풀고,

 

미나리랑 당근을 조금 다져 넣었어요

쪽파나 깻잎 같은 것도 좋아요

색상 맞게 적당하게 다져 넣어주고

소금 한꼬집만 더 넣어주세요

 

골고루 잘 저어서, 

 

노릇노릇 전을 부쳤네요

횟감이었으니 생선으로는 아주 싱싱한 맛이지요

회로 먹기엔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재활용하니 엄청 맛있는 반찬이 되었네요

 

접시에 돌려담고,

화단에 수레국화 한 송이 올렸답니다

초간장 곁들여 먹었더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네요~~ㅎㅎㅎ

 

봄에 피는 수레국화는 꽃색이 다양해서 참 이쁘고

요리 장식에도 요긴해서

제가 좋아하는 꽃중 하나랍니다

 

대추나무에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고

둥굴레가 꽃을 줄줄이 매달기 시작하네요

 

인디언앵초 색감이 특이하고

앵초꽃도 화사한 5월이 열렸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란 5월엔 장미가 만발하고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지 싶습니다

보현댁이 더 바빠지는 달이기도 하고요~~ㅋㅋ

 

향기로운 5월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