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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 - 부드럽고 달짝한 맛 <밤,찹쌀 푸딩>간편요리방 2023. 1. 11. 16:5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일이 별로 없는 날은
점심을 아주 간단하게 먹습니다
안 먹고 건너가기엔 섭섭해서 만들어 먹은
밤과 찹쌀이 들어간 푸딩인데요
달짝하고, 부드럽고, 속이 편안했답니다~^^
튼실한 알밤 4개 정도면 적당한데
속이 부실한 것 감안해서 5~6개 정도랑
우유 2컵
찹쌀가루 1컵과 단호박 60g 정도
익기 쉬운 작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밤은 15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담갔다가, 4개 정도만 속을 파 놓습니다.
냄비에 단호박과 찹쌀을 넣고,
우유를 조금 남겨놓고 부어서,
저어가며 끓이기 시작합니다
중불로 5분쯤 지나면
몽글몽글 뭉치기 시작합니다.
이때 파놓은 밤을 넣고
남겨둔 우유를 다 부어주고,
5분 정도를 더 끓이면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옵니다
소금 1/2작은술
야생화꿀 2큰술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소금이나 꿀은 기호에 따라 가감해도 됩니다.
골고루 잘 저어서,
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완성이랍니다
아주 쉬워요~~ㅎㅎ
친구에게 선물받은 접시랑 컵을 가져와
똑같이 나누어 2개로 담았습니다.
대추랑 흑임자로 장식도 하고
영양분도 추가했답니다.
오늘 간단 점심으로 하나씩 나눠 먹었습니다
속도 편하고, 부드럽고 달짝한 것이
피로를 풀어주는 맛이었답니다
환자들 회복식으로도 좋고
시험 준비생들, 속편한 간식으로도 아주 좋답니다.
제 몫으로 하나 가져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라
평소엔 우유도 먹지 않는데
이렇게 끓여 먹으니 괜찮았답니다~~ㅎㅎㅎ
따끈할 때 먹어도 좋지만,
식혀서 차가운 푸딩처럼 먹어도 아주 좋아요~^^
오늘은 날씨가 아주 봄날 같았습니다.
소한과 대한 사이의 겨울은
겨울의 심장을 지나는 시간이라
가장 춥고, 차가운 시기라야 하는데
뭔가 이것도 이변이지 싶어 살짝 걱정이네요~~ㅋ
청국장 띄워놓은 뒤로는
아침, 저녁으로 샐러드에도 올려 먹고,
된장찌개에도 넣어 먹고,
비빔밥이나 비빔국수에도 한숟갈씩 올려 먹는답니다
여유롭게 호사를 누리는 한겨울의 식단~!
겨울은 겨울대로 아름답고
여유로움도 누리고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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