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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 - 간단하게 한 끼 <계란 피자>간편요리방 2023. 3. 12. 17:06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늘은 세찬 비바람이, 꼭 한여름 태풍처럼
봄이 오는 대지를 뒤집어놓습니다.
비바람에 갇혀, 점심을 특식으로 먹었답니다.
아이들 어릴 적에 가끔 만들어주었던 계란피자예요~~ㅎㅎ
유정란 5~6개 준비하고,
(제가 많이 안 먹는 관계로 5개 준비)
나머지 재료는 있는 대로 간단하게
방울양배추, 양파, 당근, 표고버섯.
계란을 충분히 부드럽게 풀어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둡니다.
방울양배추와 당근을 잘게 썰어
소금 솔~솔~ 뿌려 까불려두고,
양파와 표고도 잘게 썰어둡니다.
작은 무쇠 피자팬 준비해서
불에 살짝 달군 다음, 기름칠을 골고루 합니다.
(요게 지름이 20cm 정도라 보통 1인용 피자팬인데요
두께가 있어 둘이 먹었답니다)
풀어둔 계란물을 넣고요
가장자리가 살살 익어오면
젓가락으로 아래,위로 몇 번 뒤집어주고,
소금에 절여둔 방울양배추랑 당근은
키친타올에 물기 제거하고 넣고,
잘라둔 양파랑 표고도 함께 넣어요
뚜껑 덮어 낮은 불로 5분 정도 두면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합니다.
이때 뚜껑을 열고,
모짜렐라 치즈 1컵을 골고루 뿌려서
다시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으면 완성~!
수제 토마토케첩을 적당하게 뿌려서,
개인 접시에 덜어내어 드심 됩니다.
두께가 있어서, 둘이 절반씩 먹었더니
포만감 있는 점심으로 좋았어요
단백질 공급도 충분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답니다.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지요?
아들들 어릴 적에 쉬는 날 점심으로 가끔 만들어주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만들어 먹었어요~~ㅎ
따뜻할 때, 커피 한 잔이랑 점심으로 좋았어요
함께 넣는 재료는 집에 있는 것, 아무 것이나 좋아요
파프리카, 컬리플라워, 방울토마토, 케일...
모두 잘라서 함께 넣어도 괜찮아요~^^
며칠 날씨가 더울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더니
화단에 크로커스 만발하고,
매화 한 그루도 화사하게 꽃을 피우더니,
오늘은 비바람 거세게 몰아칩니다.
잠시 일손을 놓고, 따스한 점심을 만들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답니다.
변덕스런 날씨, 따스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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