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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바싹바싹 고소한 맛 <왕토란 맛탕과 칩>약선요리방 2024. 12. 10. 19:3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여유를 부려봅니다
신문지로 돌돌 말아 보관해두었던
왕토란을 하나 꺼내어
절반은 맛탕을 만들고, 절반은 칩을 만들어
점심 대용으로 맛나게 먹었답니다~^^
왕토란 1/2개 잘라서,
맛탕용으로 삐죽빼죽 잘라 물에 담궈
20분 이상 전분을 빼 준 다음
건져서 물기를 뺍니다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물기를 완전히 없앤 다음,
기름에 7~8분 노릇하게 튀겨서
키친타올 위에 건져둡니다.
시럽 만듭니다
원당 2큰술
꿀 2큰술
산야초 조청 2큰술
낮은 불로 녹여서, 바글바글 끓입니다
세 종류의 단맛이 완전히 서로 어우러지면,
튀겨둔 왕토란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접시에 담고, 흑임자 솔~솔~~
겉바속촉, 달달하고 포근포근한
감자, 고구마랑은 또다른 맛
요거 아주 맛있게 잘 먹고요
다음으로 왕토란 칩을 만들어봅니다
채칼로 내렸는데
힘이 골고루 안 들어갔는지
중간에 부스러진 것들이 많아요~~ㅎㅎ
물에 담궈 20분 이상 전분을 빼준 다음,
건져서 물기를 빼주고,
다시 키친타올 올려서, 완전 수분 제거합니다.
기름에 5~6분 튀기면
살짝 안으로 오그라들면서
바깥 부분이 갈색이 됩니다.
키친타올 위에 건져서
기름 빼고 먹습니다
바싹바싹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이렇게 두 가지 간식과 함께
커피 한 잔으로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이런 점심도 한번씩 괜찮네요~~ㅎㅎ
동치미 담가둔 것 꺼내보니
완전 익진 않아도 맛이 좀 들었습니다
동치미 국물 곁들여 먹었더니
목도 메이지 않고 좋았답니다~^^
울집에 드디어 수도 개량기가 연결되고
수돗물이 나옵니다
그래도 저는 지하수를 좋아해서
수돗물은 비상용으로 둡니다.
시멘트 발라 굳히는 동안
울집 강쥐들 발자국 몇 개 찍혔습니다~~ㅋ
그렇게 조금씩 겨울 속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그쳐서 조금 포근한 느낌이었지만
기온은 여전히 낮은 한낮 온도가 7도~!
올해는 콩이 여무는 가을내내 비가 와서
콩수확이 늦고, 말리고 타작하는 것도 늦어서
부탁해둔 콩이 며칠 전에야 왔습니다
음력 시월상달에 메주를 만들면 좋은데
하늘과 땅이 도와주지 않으니
올해는 어쩔 수 없이 동짓달에 메주를 쑤게 되었어요
메주 쑤고, 청국장 띄우면
겨울채비는 거의 끝이 나지 싶습니다
편한 저녁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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