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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 뚝딱 만드는 간단한 한 끼 <유산슬 덮밥>약선요리방 2024. 10. 10. 18:27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가을이 되니 바쁜 날들이 많습니다
바쁜 날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그래도 영양분은 충분하게 한 끼 먹습니다
오늘 아침은 유산슬덮밥으로~^^
밭에 심은 청경채가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랐기에
한 줌 따서 물에 담궈두고,
냉동실에 있던 해물 3가지 준비했어요
새우 8마리,
오징어 몸통만 링모양으로
홍합 12마리,
채소들도 색상 맞춰, 냉장고 있는 대로 준비했어요
파프리카, 양파, 적양배추, 호박, 당근, 표고버섯
그리고 청경채도 비슷한 길이로~~
마늘 5쪽 편썰기
대파 1대 총총 썰기
궁중팬에 현미유 4큰술 넣고
마늘이랑 대파를 먼저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투명해지면,
단단한 채소들부터 넣고 볶아요
적양배추랑 당근부터 볶다가
나른해지면, 청경채만 빼고 나머지 채소들 모두 넣고 볶습니다.
채소들을 한 쪽으로 밀어두고,
해물들을 넣어 살짝 익혀준 다음,
모두 함께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맛국물 150ml
맛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원당 1/2큰술
청주 1큰술
생강청 1큰술
후추 톡~톡~~
마지막으로 청경채를 넣고
전분물을 둘러줍니다
(물 5큰술:감자전분 2큰술)
그리고 참기름 1큰술 둘러 마무리합니다.
완성입니다~!
재료만 준비되면 10분만에 뚝딱 만들어요
맛도 부드럽고 편해서, 제가 좋아합니다.
접시에 밤밥 한 주걱 올리고,
유산슬 듬뿍 올려서 덮밥으로 한 끼,
아주 부드럽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중국요리 중에서 제가 젤 좋아하는 요리랍니다
별 것도 아닌데, 중국집에서 시키면 엄청 비쌉니다~~ㅎㅎ
오늘 아침 옆지기는 들깨는 모두 베어 말리고,
저는 끝물고추 수확했습니다
끝물이라 생각했는데, 아직 한번 더 따지 싶어요
올해는 고추가 생각 이상으로 잘 되었네요
지난 주말에는 영천문화예술제
자양면 대표로 팬플릇 연주해서
장려상 받았습니다
상금도 있어요~~ㅎㅎ
10월과 11월엔 연주회가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5년쯤 배우니
제법 초대하는 무대가 많아집니다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지요~^^
화단에 청화쑥부쟁이 피기 시작합니다
과꽃도 한창이고, 구절초도 제철이고
가을꽃들이 하나씩 제자리에서 별처럼 반짝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버릴 것 같은 가을이지만,
매순간 마음을 열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봅니다
참 행복한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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