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약선요리 - 15곡 영양 연잎밥
    약선요리방 2023. 9. 19. 20:56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보통 연잎밥은 햅쌀이랑 찹쌀이 나오고

    햇밤과 대추가 나와야 만드는데

    올해는 연잎밥이 급해서 먼저 좀 만들었습니다

    바쁠 때, 쉽게 먹을 수 있는 영양밥이거던요~~ㅎㅎ

     

    이번엔 총 15가지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쌀, 찹쌀, 흑미, 홍미, 기장, 수수, 서리태, 팥

    완두콩, 땅콩, 줄콩, 은행, 밤, 대추, 단호박

     

    팥은 먼저 삶아주고,

    서리태는 하루 전날 불려서 준비합니다.

     

    흑미, 홍미는 함께 불리고,

    기장은 따로 불리고,

    수수는 4~5시간 전에 불려야 합니다.

     

    완두콩, 땅콩, 줄콩은 냉동에서 꺼낸 상태라

    물에 담궜다 풀어서 사용하고,

    은행은 볶아서 속껍질을 벗겨 둡니다.

     

    쌀과 찹쌀 각각 5컵씩 30분 불려서 밥솥에 넣고

    (저는 완전 찹쌀만 하는 것보다 맵쌀이랑 절반씩이 먹기 좋아요)

    흑미, 홍미, 기장, 수수, 함께 넣고요

     

    토판염 2큰술

    원당 3큰술을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잘 저어 완전히 녹여서

    밑간이 되게 만듭니다

     

    콩과 팥은 위에 모아서 올리고

    팥 삶은 물도 조금 함께 넣어서

    취사를 시작합니다.

     

    밥이 되는 동안에

    냉동실에서 꺼내둔 연잎을 깨끗이 씻어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둡니다.

     

    밥이 완성되고, 뜸이 완전히 들고나면,

    뚜껑을 열고 위에 얹은 콩들을 살살 긁어모아,

     

    다른 그릇에 따로 담아둡니다.

     

    연잎을 4장씩 펼치고

    밥 한 주걱씩 올려 둥글게 만들고,

    덜어낸 콩들 1숟갈씩 올리고

    완두콩은 색이 고우라고, 이때 따로 올리고

    밤, 대추, 은행, 단호박도 각각 올려줍니다.

     

    하나 크게 보면 이렇게 되었어요.

     

    돌돌 말아 찜기에 차곡차곡 담아

    찜기에 김 오르고, 20분을 찝니다.

     

    완전히 식은 후에,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찜기에 쪄서 드심 맛이 더 좋아요.

     

    하나 펼쳐서 맛을 봅니다.

    촉촉하고 고슬하니 밑간이 되어 

    반찬 없어도 먹을 수 있답니다.

     

    바쁠 때나, 밥이 모자랄 때,

    갑자기 손님이 왔을 때,

    등산이나 트레킹,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밥이랍니다.

     

    연잎밥 쪄서 버섯산행 갔다가

    아직 많이 자라지 않은 능이를 만났습니다

    올해 첫능이 제법 땄어요.

     

    애기들은 다시 묻어두고

    큰 것들만 골라 따왔어요

    비가 많이 와선지, 올해는 

    산할아버지 주신 버섯선물이 넘 싱싱하고 깔끔합니다.

     

    오늘 저녁엔 불고기에 능이를 넣어

    능이불고기 한 접시~!

    아주 향기롭게 먹었습니다~~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셔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