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요리 - 향기로운 별미 <아카시꽃 튀김>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아카시꽃 향기가 사방에 진동합니다

꽃 피는 시기에, 한번은 먹어야 하는 별미랍니다

아카시꽃으로 튀김 한 접시 만들었습니다~^^

 

새벽 산자락으로 올라가니

아카시꽃이 한창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자세히보면 아카시꽃 하나하나는

 모습이 외씨버선을 닮았답니다~~ㅎㅎ

 

야생화 식초용으로 한 바구니 가득 따와서

살짝 먼지만 씻어 건져 물기를 뺐습니다.

 

튀김옷 만들어요~!

 

물 2컵

감자전분 1/2컵

우리밀가루 1/2컵

계란흰자 2개

소금 1작은술

치자가루 1/2작은술

 

모양이 이쁘고, 먹기 알맞은 꽃으로 골라

한 접시 분량만 덜어냅니다.

 

비닐봉지에 우리밀가루를 넣고

꽃을 넣어 흔들어준 다음,

튀김옷을 묻혀 튀깁니다

 2번 튀기면 더 바싹하답니다.

 

바구니에 키친타올 깔아 기름을 제거하고,

 

접시에 돌려담고,

가운데 장미 따다 장식했습니다.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아카시 피는 시기에 한번은 먹는 별미랍니다~~ㅋ

 

요즘 보현골에는 이팝꽃도 한창입니다.

꽃이 활짝 피면, 이밥(쌀밥) 같다고해서 붙인 이름인데

자세히보면 국수 같습니다~~ㅎㅎㅎ

 

울집 화단에는 붓꽃이랑 독일붓꽃이 무리지어 피고,

 

노란 창포꽃도 한창이고,

작약꽃 첫 꽃이 피었습니다.

 

5월은 정말 향기롭고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다투어 꽃들이 피어나고

향기가 사방으로 흩날리는 

그야말로 계절의 여왕이랍니다

 

행복한 5월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