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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 수제돈가스와 된장소스
    약선요리방 2023. 5. 21. 17:3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5월엔 모이는 일이 많아

    누구라도 좋아하는 돈가스 넉넉하게 만들었답니다

    된장소스 곁들어 먹었더니,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일품이었어요~^^

     

    돼지고기 등심으로 4kg 준비했습니다

    구멍이 뚫린 용기에 펼치면서

    소금, 후추, 생강청, 청주로 밑간을 해서

    2시간 정도 둡니다.

     

    간도 배이고, 핏물이랑 물기는 밑으로 빠져서 편합니다.

     

    우리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준비해서

    차례로 하나씩 입혀줍니다.

     

    양이 제법 많아서, 나눠 먹을 것 따로 두고,

    나머지는 두 개씩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손님이 오거나, 아들들 오면

    꺼내 튀겨주면 다들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된장소스 만들기 들어갑니다.

     

    토마토, 양파 3개씩 

    마늘은 150g 준비해

    믹서기에 갈아둡니다.

     

    밑이 두꺼운 냄비에 버터 300g 녹여주고,

     

    우리밀가루 1.5컵을 부어

    거품기로 재빨리 저어 풀어준 다음,

    5~6분 정도 노릇해지도록 끓여줍니다.

     

    믹서기에 갈아둔 것을 합방하고

    다시 잘 저어가면서 5~6분 중불로 끓입니다.

     

    된장 1컵 

    양조간장 1/2컵

    유자청 1/2컵

    조청 1/2컵

    매실청 3큰술

    청주 3큰술

     

    잘 섞어 저어줍니다.

    간이 맞는지 확인한 다음,

     

    마지막으로 색상을 조절하기 위해

    오디청 1/2컵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적당한 색감이 나오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만들었으니, 이제 먹어야지요?

    돈가스 두 개를 튀겨 건져두고요

     

    접시에 돈가스 올리고, 된장소스 끼얹고

    냉장고 있는 대로, 

    양배추, 적양배추, 오이, 토마토로 간단 샐러드 만들고

    샐러드 소스도 된장소스를 만들어 끼얹었습니다.

    화단에서 수레국화랑 비올라 따다 장식했어요~~ㅎㅎ

     

    돼지고기 사다 바로 만들었더니

    맛이 깔끔,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육류를 안 먹는 사람인데, 

    요거 맛보려고 한 조각 먹다가, 결국 하나 다 먹었어요

    고기가 싱싱해선지 된장소스 덕분인지

    두드러기도 안 나고 무사히 넘어갔어요~^^

     

    밤새 비가 지나간 보현골의 새벽 풍경입니다.

    이른 새벽엔 안개가 자욱하니 앞이 안 보이더니

    해가 돋기 시작하면서, 산안개가 띠를 이루어 골짜기로 빠져 나갔답니다.

     

    울타리따라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핍니다.

     

    보현산 자락에는 백선꽃이 만발하고,

     

    약인절미에 넣으려고, 단풍취 한 자루 따왔어요

    눈개승마는 이제 늙어서 나물로는 못 먹겠네요

    보현산이 내어주는 보물들 챙겨온다고 바쁜 5월~!

     

    오늘은 절기상 소만이네요

    온갖 생명들이 성장하여 숲을 가득 채우는 계절,

    생명감 넘치는 시절이자, 부부의 날입니다

    사랑 가득한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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