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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아삭아삭 시원한 계절 별미 <열무 돌나물 물김치>약선요리방 2023. 5. 22. 18:4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열무물김치가 절로 생각납니다.
열무로 물김치를 담궈 식감 좋은 돌나물까지 넣었어요
아삭아삭 시원한 별미, 열무 돌나물 물김치예요~^^
나박김치가 바닥을 보여, 열무 물김치를 담궜답니다
열무 한 단 사다, 다듬어 소금 뿌려 1시간만 둡니다.
물 1.5L
우리밀가루 1/2컵
찹쌀가루 1/2컵
토판염 3큰술을 넣고
풀물을 쑤어 식힙니다.
국물의 색과 맛을 내어줄 재료 준비합니다
홍파프리카 1개
건고추 4개
양파 1개
사과 1/2개
마늘 120g
그리고, 새우젓 1/2컵과 고추청 1/2컵을
맛국물 2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둡니다.
1시간 뒤에 절인 열무를 살짝 헹궈 건져둡니다.
생수 3L에 풀물을 풀어주고
믹서기에 갈아둔 재료들 모두 함께 넣고
액젓 1컵
산야초청 1컵
건져둔 열무를 넣고 상온에 3일간 숙성합니다.
국물이 좀 많은 듯하고, 짭짤하게 담가야합니다.
3일 뒤, 밭에서 꽃대 살살 올리는 돌나물을
꼭대기만 따서 한 바구니 가져옵니다.
물에 2번 정도만 헹궈 건져서,
3일 숙성시킨 열무 물김치에 합방해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하루를 더 둡니다.
돌나물의 식감이 아삭하고
칼슘과 인,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물김치의 영양과 맛을 더해준답니다.
5일째 완전히 숙성되었을 때
미니파프리카 색을 맞춰 올려주고
화단의 비올라 따다 띄웠습니다.
색도 곱고, 맛도 깊어진, 열무 돌나물 물김치 완성된 맛~!
국물 듬뿍 넣고 국수 말아도 넘 맛나고
건지만 건져 올리고, 강된장에 밥 비벼도 정말 맛이 좋아요~~ㅎㅎ
심어둔 열무가 다 자라면
한번에 많이 담가서 여름내내 먹을려구요~^^
5월 중순, 뽕잎이 한창 영양가가 높을 때
이틀간 열심히 따다, 가마솥에 삶아 뽕잎가래떡을 뽑았답니다.
기다리는 친구들에게 보내고,
이웃들과도 나눠 먹고,
우리 몫으로 남긴 것은 절반은 떡국으로 썰어 냉동하고
절반은 가래떡으로 냉동해두었습니다
내년까지 아껴 먹는 보약떡이랍니다.
산야초 조청에 찍어, 엄청 고소한 맛의 뽕잎가래떡으로
며칠 행복한 간식을 먹었답니다.
특이한 푸른빛을 발산하는 아마꽃이 만발하고
층층둥글레가 꽃을 줄줄이 매답니다.
산자락엔 인동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인동꽃 따다 식혜 만들 시기가 되었네요~~ㅎㅎ
천지사방에서 보현댁을 부릅니다
산으로 들로, 계절이 주는 보물들 받아오려면
보현댁의 몸이 몇 개 있어야 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5월이 벌써 하반기로 접어 들었습니다.
남은 5월 매순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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