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편요리 - 아들을 위한 간단 점심 <참치마요 주먹밥>간편요리방 2022. 12. 14. 18:35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겨울나기 준비로 바쁜 일들 대충 끝내고
찐추위가 시작된 오늘부터는 조금 여유롭게 지냅니다
지난 주말, 아들이 메주 쑤는 것 도와주러와
고생하고 가는 것 같아
좋아하는 참치로 간단 점심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참치마요 주먹밥'
묵은지 한 쪽, 양념 씻어내고 물기짜서 준비하고,
참치 한 캔 기름을 빼고 준비합니다.
3인분 밥으로 쌀 2컵 씻어 10분 불려
토판염 1/2큰술, 원당 1큰술 넣고
고슬밥을 지어 양푼에 퍼냅니다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흑임자 1큰술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조금 식힙니다.
마요소스 준비합니다
마요네즈 3큰술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천연 발효 식초 1큰술
원당 1/2큰술
소금 한꼬집
골고루 잘 저어준 다음,
기름 빼 둔 참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식성에 따라, 칼칼한 맛을 추가하고 싶으면
청량고추 다져서 넣어도 좋아요~^^
밥을 한 입 크기로 만들어
묵은지를 잘라 돌돌 말아주고,
꼭대기에 참치마요를 1작은술씩 올려줍니다.
접시에 나란히 담고,
흑임자를 솔솔 뿌리면 완성입니다.
아들은 맛나다고 넘 잘 먹는데
저는 속이 좀 느글거려 커피 한 잔 내렸어요~~ㅋㅋㅋ
춥기 전에 콩 80kg
메주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가마솥에 콩이 끓어오를 때까지는 불을 세게 넣고
끓기 시작하면 은근하게 불을 때어
손가락 사이에서 콩이 으스러지도록 삶아주면 됩니다.
뜸도 충분히 들인 다음에,
틀에 찍어내고, 절반씩 잘라 가운데 구멍을 뜷어
속까지 발효가 잘 되게 만듭니다.
10시간 정도 겉말림을 한 다음,
발효실에서 1차 발효를 마치면,
햇살 잘 드는 창가에 볏짚을 깔고 옮겨
2차 발효에 들어갑니다.
김장하고 메주 만들고, 우계묵까지 다 끓였어요
힘든 겨우살이 준비 마친다고
한동안 아주 중노동을 했네요~~ㅎㅎ
밤새 첫눈이 내린 보현골은
새벽부터 강풍까지 불어
꽁~~ 꽁~~ 얼어붙은 산골 마을이 되었습니다.
추우면 추운대로 느긋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즐깁니다.
옆지기 와인학교 3년차 졸업하면서
소믈리에 합격했다고 받아온 꽃다발을 두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 내려 즐긴 하루였습니다.
따스하고 여유로운 시간들 즐기세요~^&^~
'간편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요리 - 연말연시 파티 요리로 좋아요 <토마토 팍시> (2) 2022.12.25 계절요리 - 집에서 간편하게 만든 <대구뽈찜> (1) 2022.12.18 건강요리 - 찰랑찰랑 도토리묵으로 묵국수 만들었어요~^^ (0) 2022.12.05 #간편요리 - 먹고 남은 불고기로 <오리불고기 덮밥> (0) 2022.09.28 간편요리 - 간단하게 만든 건강식 점심~^^ (1)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