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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집에서 간편하게 만든 <대구뽈찜>간편요리방 2022. 12. 18. 18:2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늘은 올겨울 들고 아마도 최고로 추운 날인 것 같아요
한낮의 온도가 무려 영하 6도를 기록하네요
추운 주말에 시동생네가 다니러와서
집안에서 이런저런 음식이나 만들어 먹었습니다
모처럼 집에서 간편하게 대구뽈찜 만들어
매워서 호~호~ 거리면서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장날 장에서 사 온 대구뽈 1kg
콩나물 900g
냉동실에 있던 새우 8마리
오징어 1마리
납작 어묵 2개
모두 해동시켰어요
대구뽈은 쌀뜨물에 깨끗이 씻으면서
속에 붙어있던 검은 막까지 완전히 떼어내고
깔끔하게 씻어 건져둡니다.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 소금 1큰술 넣고
대구뽈을 10분간 끓여 건져내고,
오징어랑 새우도 살짝 데쳐 건집니다.
대파 2대, 양파 2개 썰어두고
어묵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대구뽈이 없음, 해물과 어묵만 넣어도 맛있어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둡니다.
맛국물 2컵
집간장 3큰술
액젓 3큰술
고춧가루 1컵
다진 마늘 3큰술
청주 2큰술
생강청 2큰술
조청 2큰술
원당 1큰술
전분까지 1큰술 넣어
그냥 함께 저어두면 따로 전분물 만들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커다란 찜기에 포도씨유 4큰술 넣고
콩나물부터 센불로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콩나물이 6분쯤 지나 투명해지면서
나른하게 숨이 죽으면,
대구뽈과 해물을 넣고,
양념장을 1/3만 남겨두고 넣어
함께 살살 버무려줍니다
불은 여전히 센불입니다.
그리고 어묵과 양파, 대파를 넣고
남은 양념장을 넣어, 다시 살~살~ 아래,위로 뒤적여줍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묻었다 싶으면
참기름 2큰술 둘러주면 완성이예요
재료만 준비되면, 만드는 시간은 딱 10분이면 완성합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아주 커다란 접시에 담아서
통깨 솔~솔~~ 뿌려주면
맛집에서 판매하는 대구뽈찜이 울고가는 맛입니다
특히 콩나물을 삶지 않고, 기름에 볶아서
얼마나 아삭아삭 맛이 좋은지 몰라요~!!!
남은 양념장에 라면 사리 하나 삶아 비벼서,
요것까지 깔끔하게 잘 나눠 먹었답니다
추운 날엔 매운 음식이 궁합이 딱이네요~~ㅋㅋ
서울 사는 시동생네 귀염둥이 강쥐까지 데리고
보현골에 다니러온 날이 하필 너무도 추워서,
집안에서만 함께 있었답니다.
맥가이버 시동생 솜씨로
바깥 부엌 개수대 위로, 밝은 등을 하나 달아주니
개수대가 환하게 밝아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같은 형제간인데, 울집 남정네는 기계치라
저런 걸 전혀 못하니, 시동생네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ㅎㅎㅎ
오늘 보현골은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바깥에 나가면 거의 시베리아 수준이네요
추워도 엄청나게 추운 날입니다
따스한 저녁 시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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