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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찰랑찰랑 도토리묵으로 묵국수 만들었어요~^^간편요리방 2022. 12. 5. 16:09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도토리묵 찰지게 쑤어 먹고,
오늘 점심은 육수내어
묵국수 한 그릇 간편식으로 먹었습니다
소화도 잘 되고, 옆지기 다이어트식이라 괜찮은 한 끼였네요~~ㅎ
도토리가루 2컵에
물 12컵 부어 잘 저었습니다
소금 1/2큰술도 미리 넣어
2시간 풀어 두었습니다.
2시간 뒤에,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가며
묵을 쑤기 시작했어요
한쪽으로만 저어야 찰진 묵이 된다기에
잊지 않고 한쪽으로만 열심히 저었답니다
15분이 지나면 엉기기 시작하고
20분이 되면 끓어 오릅니다.
이때부터 온도를 아주 낮추고
1차로 뜸들이기 시작,
뚜껑 덮고 3분간 두었습니다.
3분 뒤에 다시 골고루 저어주고,
뚜껑 덮고 2차로 뜸들이기 3분~!
(저는 여태까지 2차 뜸들이기를 하지 않아 묵이 그리 찰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들기름 1큰술 둘러주고,
골고루 잘 섞어준 다음
불 끄고 30초간 계속 저어 공기를 빼주면
묵에 구멍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미리 준비한 그릇에 묵을 부어 식혔어요.
완전 찰랑찰랑 잘 쑤어진 묵을
하우스에서 따 온 오크상추 깔고
묵으로 한 접시 먼저 먹고요~~
진하게 우려진 육수를 부어
묵국수를 말았습니다
묵칼로 이쁘게 썰어 묵국수를 넣고
볶은 묵은지랑, 쑥갓, 김을 고명으로 얹어,
점심엔 묵국수 한 그릇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내일부터 메주 쑤기 시작할건데
남은 묵으로 내일 점심도 간단하게
묵국수로 먹을까봐요~~ㅎㅎ
올해 수확한 들깨,
깨끗이 씻어 말려두었다가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 왔답니다
아껴서 먹을려구요~~ㅋ
방안에서 면보 씌워 싹 틔운 엿기름을
얼었다 녹았다 잘 말린 다음에
방앗간에서 갈아다가,
산야초 120여 가지를 넣은
백야초 조청을 고았습니다
색상도 농도도 아주 잘 되었네요
오늘도 오후엔 황토방에 불 때고
푹 쉰 다음에, 내일 새벽부터
메주 쑬 체력을 비축중이랍니다
날씨가 또 추워지네요
모두들 따숩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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