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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요리 - 먹고 남은 불고기로 <오리불고기 덮밥>
    간편요리방 2022. 9. 28. 13:07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먹고 남은 오리불고기를 이용해

    불고기 덮밥을 만들어 한 끼 근사하게 해결했습니다~~ㅎㅎ

     

    오리 주물럭 불고기를 만들어

    할머니들 나눠 드리고, 우리도 구워 먹고,

    반 접시도 안 되게 남아있는 것으로 덮밥을 만들기로 합니다.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 가지 조금을

    작은 깍둑썰기로 만들어둡니다.

     

    오리불고기를 프라이팬에 먼저 익힌 후

    아주 자잘하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물 3큰술에 감자전분 1작은술을 풀어두고,

     

    익은 불고기 위에 채소를 넣고

    1분 정도 볶아주면 잘 익습니다.

     

    전분물을 둘러주고,

    참기름 1큰술 섞어주면 완성이예요.

     

    계란 2개 프라이팬에서 바로 스크램블합니다.

     

    넉넉한 접시에 밥 한 주걱 올리고,

    볶은 불고기 올려주고

     

    달걀 스크램블을 둘러주고,

    가운데 다진 대파랑 혹임자 솔~~솔~~ 뿌려주면 완성~!

     

    엊저녁 옆지기 모임 가고,

    저 혼자 연한 된장국을 곁들여

    우아한 혼밥으로 먹었습니다~~ㅎㅎㅎ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오늘 새벽 보현골은 기온이 뚝 떨어져

    산허리를 감싸고 안개가 흘러가고

    지금은 구름이 많은 흐린 하늘을 보여주네요

     

    깻단이 태풍으로 넘어진 채로 

    깻잎들이 단풍들기 시작해

    어제 아침부터 깨끗한 단풍 깻잎들 갈무리 시작했어요

    소금물에 삭혀 두었다가, 겨우내 밑반찬 만들어야지요.

     

    밭 가운데를 차지하고

    붉은 여뀌가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데

    색감이 하도 고와서 그냥 둡니다.

     

    요즘 캘리그라피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이번엔 꽃과 꽃잎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아주 재미나고 신기하네요

    여기까지만 만들고 글씨는 집에서 쓰려고 가져왔어요

     

    올해 대추는 태풍에 다 떨어지고

    이게 전부라서 많이 구입을 해야한답니다.

     

    찰보리쌀과 찹쌀로 질척한 밥을 지어

    보리쌈장 만들어 4일간 숙성했더니

    밥알이 거의 삭았네요

    이제 견과류만 갈아넣으면 완성합니다.

     

    보리쌈장 한 통 싸들고

    저는 내일부터 2박 3일 템플스테이 들어갑니다

    한 해 한번씩은 마음의 녹을 좀 닦아내고 오려구요~~ㅎㅎ

     

    가는 길, 오는 길에 꽃구경도 하고

    즐거운 여행삼아 다녀올게요

    짧디 짧은 가을날, 행복하게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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