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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전중식 - 두부 대신 감자로 <마파감자>
    약선요리방 2022. 7. 12. 15:5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엊저녁 마파두부 만들어

    덮밥 먹으려고 했더만, 두부가 없네요~~ㅎㅎ

    없으면 없는 대로, 감자를 대신 넣고

    마파감자 만들었답니다

    두부하고는 또 다른 파근파근 달짝한 맛이 좋았어요~^^

     

    감자 캐다가 찍히거나, 흠이 있는 감자들은

    빨리 썪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들 먼저 먹습니다

     

    흠 있는 감자 중간 크기로 4개, 껍질 벗기고 준비합니다

    무게 약 350g~!

    모두 깍둑 썰기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둡니다.

     

    새우 8마리 준비해, 다져 둡니다

    무게 약 80g

     

    새우 대신 간 쇠고기나 돼지고기 100g쯤 준비하셔도 좋아요

    저는 육고기를 안 먹어서 새우를 넣었답니다.

     

    궁중팬에 감자가 잠길 만큼 포도씨유를 붓고

    기름이 끓기 전에 감자를 넣습니다

    그러면 물기 때문에 튀지도 않고, 

    감자가 천천히 속까지 잘 익어요

     

    6분 정도 튀기면 감자가 다 익으니,

    튀긴 감자 건져두고요~!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중파 2대

    다진 양파 1/2개

    그리고 전분물 3큰술 준비합니다

    (물 3큰술에 감자전분 1작은술)

     

    궁중팬에 포도씨유 3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부터 볶아 향을 내다가

    다진 양파와 중파를 넣고 기름에 향이 빠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그 위에 다진 새우를 넣고 잘 익혀서

     

    맛국물 1컵을 부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함께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두반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청주 1큰술

    원당 1큰술

    넣고 잘 저어준 다음,

     

    전분물을 둘러주고, 골고루 잘 저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면

    튀겨놓은 감자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참기름 1큰술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커다란 접시에 담았습니다

    이 상태로 밥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어도 좋아요

     

    우린 밥위에 얹어 비벼 먹었습니다

    둘이 실컷 먹고도 조금 남았어요~~ㅎㅎㅎ

    두부 없어 감자로 대신해도 맛은 일품이었답니다.

    산골살림은 그냥 집에 있는 대로 해먹습니다~^^

     

    올해는 넝쿨 식물들 타고 올라가라고

    터널을 만들어주었는데, 박이랑 수세미가 젤 신나게 자라네요

    여주도 타고 오르면서 꽃을 피우고,

     

    박과 수세미가 주렁주렁 매달립니다.

     

    오늘 새벽에는 깻잎을 좀 따 왔습니다

    깻잎 장아찌 하나씩 넣으려구요

    된장 장아찌, 간장 장아찌 넣고나면

    깻잎 김치도 담가야지요

     

    주말에 초복이라고 마을 모임한다기에

    저는 밑반찬이나 챙겨 가려고 준비합니다

    오늘 보현골은 흐리고, 기온은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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