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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145 -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열무 잘박 김치>약선요리방 2022. 7. 5. 18:01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 입맛 잃기 쉽지요?
열무로 잘박 김치 담갔더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밥 위에 걸쳐서 넘 맛있게 먹고 있어요~~ㅎㅎ
영천 시내 어느 마트가
새단장 개업했다고 좋은 물건들 싸게 팝니다
열무도 두 단 사 왔어요~~ㅎ
머리, 꼬리 자르고 손질해서
소금물에 1시간 절여 둡니다.
다시마 우린 물 1L에
찹쌀가루 1/2컵, 율무가루 3큰술 넣고
깔쭉하니 풀을 쑤어 식힙니다.
그동안 절여진 열무를 씻어 건져두고,
함께 버무릴 재료는 냉장고 있는 대로 준비했어요
양파1개, 홍고추 3개, 당근 1/2개
썰어두고요,
큰 대야에 식힌 풀물 붓고,
김치 양념 2컵 넣고,
함께 버무릴 채소들 같이 넣고,
함께 버무리다, 돌배청 1/2컵 넣고,
씻어 건져둔 열무를 넣고,
버무려, 상온에 하룻밤을 두었다가,
김치통에 넣었더니, 잘박하게 국물이 생겼어요
냉장고에서 이틀을 더 숙성했습니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시원한 열무 잘박 김치 넘 맛있네요
밥 위에 척척 걸쳐서 밥 한 공기 금방 먹습니다
역시 제철 반찬이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영양가도 높아요
며칠 있다 또 담가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화단에 여름꽃들 만발합니다
천인국이 축축 늘어지고, 삼색 조팝이 피고,
락스퍼 보라색과 분홍색이 따로 핍니다.
비 맞더니, 쪼꼬미 다육이도 꽃을 피웁니다.
날이 더워도 입맛 잃지 마시고
뭐라도 입에 맞는 음식으로 잘 챙겨 드세요
건강하게 장마철 건너 갑시다.
오늘 부산 국제신문 기자가 인터뷰하러 왔다 갔습니다
담주 월욜 국제신문 17면에 기사가 실린다고 하네요
박현주 기자의 '그곳에서 만난 책'입니다
부산에 계시는 분들은 한번씩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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