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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119 - 13곡 영양밥이랍니다 <연잎밥>
    약선요리방 2021. 10. 21. 23:13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연근 조림 만들어, 어제부터 이틀째

    연잎밥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산행이나 트레킹 중, 한 끼 식사로도 좋고

    갑자기 손님이 와서 밥이 모자랄 때도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쪄 먹으면 되는 영양밥이예요~^^

     

     

    요즘 연이어 바쁜 일들이 있어

    틈틈이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곡식들 모두 모아두고 사진 찍으려니 너무 시간이 걸려

    사진은 작년의 사진 빌려 왔습니다.

    이 중에서 속청콩이랑 팥을 빼고,

     

    대신 강낭콩이랑 쥐눈이콩을 넣었습니다.

     

     

    강낭콩, 줄콩, 쥐눈이콩은 함께 불리고(3시간 이상)

    흑미, 귀리쌀, 율무도 함께 불리고,

     

     

    쌀과 찹쌀 5컵씩 함께 씻어 불리고,

    기장은 따로 불렸습니다.

     

     

    쌀, 찹쌀, 기장, 흑미, 귀리쌀, 율무 섞어서 밥을 안치면서

    토판염 2큰술 섞어 잘 녹여줍니다.

    그리고 콩과 땅콩을 위에 얹어서 밥을 합니다

     

     

    밥이 되는 동안 은행은 후라이팬에 볶아 껍질 까두고

    조려둔 연근 준비하고

    냉동실 연잎을 녹여 잘 씻어 잘라 둡니다.

     

     

    고슬하니 밥이 잘 되었습니다.

     

    위의 콩들을 살살 걷어내어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연잎 펼쳐 한번에 4개씩 연잎밥을 만듭니다.

    밥 한 주걱씩 올리고, 

    따로 담아둔 콩들 한 숟갈씩 올리고,

    밤, 대추, 은행, 연근을 따로 올려둡니다.

     

     

    하나를 크게 찍어보면 이런 모습이네요~~ㅎ

     

     

    돌돌 말아 1차로 쪄서 식힙니다. 

    김이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20분을 찝니다.

     

     

    완전히 식고 나면, 두 개씩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밥 한 솥 하면 연잎밥이 18~20개 정도가 나옵니다.

     

    100개를 만들어야 하니 5~6번을 준비하고,

    찌고, 식히고, 냉동하길 반복해야하네요~~ㅎㅎ

    어제 오늘 세 번을 만들고나서 토욜까지는 잠시 쉽니다.

     

    냉동실에서 꺼내서 찔 때도

    찜기에 김 올려 연잎밥 넣고 20분 쪄서 드심 됩니다.

    연잎밥을 여러 번 찔수록 연향이 밥에 스며 맛이 더 좋아집니다~^^

     

     

    가을이라고 요즘엔 그냥 밥을 할 때도

    이런 저런 콩들과 밤, 은행을 넣어 밥을 하면

    밥맛이 어찌나 좋은지 과식을 하게 되네요~~ㅎㅎ

     

     

    올해 누렁이 호박은 하나 건졌어요~~ㅋㅋ

     

     

    얼음이 얼기 전에 모두 걷어둔 올망졸망 호박들과 단호박들,

    그리고 호박순과 호박잎까지 대충 갈무리했답니다

     

     

    들깨 털어서 이만큼 걷었는데

    두 식구 일년동안 먹지 싶습니다.

     

     

    오늘 새벽 보현골 하늘이 이렇게 시작되었는데

    날씨가 종일 쌀쌀하고 추웠어요.

     

     

    토욜 팬플릇 연주회가 있어

    일주일째 밤마다 열연습 중이랍니다.

     

    도시에 살 때도 접하지 못했던 팬플릇을

    산골에 와서 아는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접하게 되었는데,

    요즘 저희 부부가 더 바쁜 이유랍니다~~ㅋ

     

    토욜이 지나야 조금 여유를 가지지 싶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모두들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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