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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요리 116 - 사색 감자로 만든 <해물냉채와 감자선>
    약선요리방 2021. 7. 29. 19:1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요리에 쓰라고 영광에서 보내주신 사색 감자를 받아

    해물냉채를 먼저 만들었답니다.

     

    생식 감자 홍영이와 자영이를 이용한 해물냉채~!!!

     

     

    멀리 영광에서 알록달록 고운 사색감자가

    폭염을 뚫고 산골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받자말자 분류를 해서

    홍영이와 자영이를 잘라 봅니다.

    홍영이 속은 핑크빛~!

    자영이 속은 신비로운 보랏빛~!

     

    대한민국의 농업기술은 참 놀랍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감자를

    색감과 기능성을 추가해서

    이리도 곱고, 영양가 높고, 약성까지 갖춘 감자를 만들어내니 말이지요~~ㅎㅎ

     

     

    유기농 감자라 껍질까지 먹으려고 일단 깨끗이 씻어 종류별로 가져 옵니다.

    서홍이는 껍질은 붉고, 속은 약간 노랗습니다.

    열을 가하면 단맛이 아주 강해집니다.

     

    홍영이, 자영이, 그리고 일반감자 하령이는 껍질 벗겨 가져옵니다.

     

     

    네 가지 모두 섞어 감자볶음 한 접시~!

    알록달록 감자볶음

    달짝하니 맛있어요~^^

     

    유난히 노랗게 보이는 것이 서홍이예요~~ㅎ

     

     

    감자를 넣은 해물 냉채 준비합니다.

    먼저 냉동실에 있는 해물 3가지 꺼냈어요

    총알오징어, 문어, 새우

     

     

    문어는 삶아서 넣어놓은 것이라 그냥 자르고,

    오징어는 칼집 넣어 데치고,

    새우도 살짝 삶아 건집니다.

     

     

    황.백 계란 지단 준비하구요~~

     

     

    자영이와 홍영이를 채썰어, 물에 잠시 담궈 전분을 빼고,

     

     

    홍영이는 그냥 쓰기로 하는데

    자영이는 더러 아린 맛을 주는 것이 있다기에

    건져서, 물기 빼고, 에어프라이어에 5분 정도 돌렸어요.

     

     

    냉채 소스는 2시간 전에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야 맛이 어우러져요~!

     

    연겨자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천연식초 5~6큰술

    (천연식초 없음 마트용 홍초 쓰세요)

    돌배청 3큰술(배즙도 좋아요)

    원당 3큰술(흰설탕은 2큰술)

    소금 1작은술

     

     

    채소는 파프리카, 오이를 준비해

    오이는 껍질 돌려깍기해서 채썰고, 

    파프리카는 홍,황색을 채썰어 함께 올렸답니다.

    자영이, 홍영이, 함께 들어가 색상이 참 이쁩니다~~ㅎㅎ

     

     

    가운데 해물들을 올려서 완성했어요~!

    사색감자 덕분에, 여름의 계절 별미 해물냉채를 먹었답니다.

     

     

    자영이, 홍영이 색감이 돋보이지요?

     

    자영이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항염 작용이 두드러진답니다.

    홍영이는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두번째 요리 들어갑니다

     

    잡채용 돼지고기랑 표고버섯을 양념해 재워둡니다.

    양조간장, 다진 마늘, 청주, 생강청, 후추, 참기름, 통깨

     

     

    서홍이랑 하령이를 가져와서, 절반 잘라 눕혀두고

    어슷하게 칼집을 세 번씩 넣고, 네번째는 잘라줍니다.

    한 접시 분량만 만들어, 소금물에 30분간 담가둬요~~

     

     

    재어둔 고기랑 버섯을 후라이팬에 볶아두고요~~

     

     

    홍영이, 자영이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자영이는 아린 맛이 가끔 있다기에, 기름에 살짝 볶았습니다.

     

     

    30분 후에 건져서,

     

     

    찜기에 10분 찌고, 5분 뜸들여

    뚜껑 열어 완전히 식힙니다.

     

    보통 '가지선'이나 '오이선'을 할 때는

    소금물에 담궜다, 기름에 살짝 볶아주는데

    감자는 그렇게하면 익지를 않으니, 쪄서 익혔답니다.

     

     

    칼집낸 사이사이에 준비한 재료들을 하나씩 꽂아줍니다.

    고기랑 표고버섯, 황백지단, 홍영 자영 감자~!

     

     

    접시에 나란히 줄지어 앉혀봅니다.

    '오이선'이나 '가지선'에 비해 색상이 아주 곱지는 않아도

    그런대로 색이 곱게 어우러지는 궁중요리랍니다~~ㅎㅎ

     

    서홍이는 껍질째 쓰고,

    하령이는 껍질을 깎았는데

    서홍이가 확실히 단맛이 강하고 포근포근 맛있어요~^^

     

    연일 폭염이지만, 아마도 말복이 지나면

    선선해지지 싶습니다

    더워도 입맛 잃지 마시고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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