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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93 -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맛 <찹스테이크>
    약선요리방 2021. 3. 5. 17:15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옆지기 몸살로 꼬박 나흘을 앓고 일어났기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보양식으로

    고기랑 채소랑 섞어 찹스테이크 한 접시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아들이 스테이크 해먹으라며 소등심 두 덩어리 사다준 것을

    한 덩이를 꺼내 찹스테이크를 만듭니다.

     

    약 500g~!

     

     

    고기는 깍두기 모양으로 한 입 크기로 잘라,

    올리브오일과 허브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

    조물조물 주물러 섞어 둡니다.

     

     

    스테이크 소스를 미리 만들어둡니다.

    이것 만들기 싫으면 마트용 사다 쓰셔도 좋아요~!

     

    울집에선 스테이크 거의 먹을 일이 없어

    소스를 한 병 사다두면 거의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만들어서 씁니다.

     

    양파 1/2개

    버터 70g

    우리밀가루 1/2컵

     

     

    양파를 총총 다져, 버터를 넣고 볶아주다가

    양파가 흐물해지도록 익으면

    우리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순서대로 넣어가면서 계속 끓입니다.

     

    청주 1/2컵

    우유 1컵

    돌복숭청 1/2컵(신맛 나지 않는 어떤 청이라도 좋아요)

    발사믹식초 1큰술

    표고맛간장 2큰술

    된장 1큰술

    조청 2큰술

     

     

    서로 잘 섞어 깔쭉해지면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토마토를 갈아넣거나

    토마토케첩을 섞어도 좋지만,

    저는 스테이크 소스나 돈까스 소스나 모두 된장을 넣어

    맛도 편하고, 소화도 잘 되는 소스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식혀두고, 찹스테이크 만들기 들어갑니다~!

     

     

    채소는 각자 냉장고 있는 대로 준비하심 됩니다.

    저는 적양배추,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호박, 양파, 그리고 방울토마토 준비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모두 잘라 준비하고,

     

     

    궁중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밑간해 둔 고기를 센불로 빠르게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2큰술

    생강청 1큰술 넣고 볶다가,

    절반 정도 익었다 싶을 때, 양파를 먼저 넣고 같이 볶습니다.

     

     

    양파가 나른해지면,

    방울토마토 빼고, 나머지 채소를 모두 함께 넣어줍니다.

    센불로 계속 빠르게 섞으면서 볶아줍니다.

     

     

    채소가 모두 살짝 숨이 죽으면

    만들어둔 소스랑 굴소스 2큰술을 넣고,

     

     

    재빠르게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센불로 재빠르게 익혀야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어 고기도 부드럽고

    채소들도 아삭한 맛이 남아 있답니다.

     

     

    커다란 스파게티 접시에 담아주고

    남겨둔 방울토마토를 절반씩 잘라

    중앙에 둘러가며 장식을 했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채소들은 고기맛이 배여

    고기맛 품은 아삭하고 쫀득한 맛이네요

    버섯이 고기보다 맛있어, 저는 버섯이랑 채소만 먹고

    옆지기는 좋아하는 술도 곁들이지 못하고

    밥 한 그릇을 모처럼 고기랑 먹었답니다.

     

    고기 500g이 그래도 많아서, 나중에 남기네요

    남기는 건, 울집 강쥐들 몫입니다~~ㅎㅎ

    엊저녁 고기를 먹더니, 오늘은 기운차려 일어나 밭에도 내려가네요

    심한 감기몸살 덕분에 자동 금연을 하더니,

    오늘로 6일째, 이대로 금연하겠다고 다짐을 하네요

    제가 용기를 듬뿍 넣어주면서도, 한편으로 가자미눈으로 살핍니다~~ㅋㅋ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면서도

    봄은 조금씩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이제 옥매는 만발하는 중입니다.

     

     

    산수유도 꽃망울 톡~~ 톡~~ 터뜨리네요

    하우스 안에 여러가지 모종을 넣으면서

    보현댁도 본격적인 봄농사 시작합니다

     

    오늘은 봄날처럼 푸근하고 따스했는데

    내일은 또 바람이 세차고 다시 추워진다네요

    환절기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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