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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70 - 추석에 남겨둔 동그랑땡 활용했어요~~ <동그랑땡 버거>
    약선요리방 2020. 10. 6. 16:47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오늘 점심은 이렇게 간단하게 먹었답니다.

    추석에 양이 넘 많아서 냉동시켜둔 동그랑땡 패티에

    모닝빵을 활용한 일명 '동그랑땡 버그'랍니다~~ㅎㅎ

     

     

     

    추석에 준비한 동그랑땡 재료로

    쇠고기 700g 돼지고기 300g

    갈아온 것, 서로 섞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먼저 밑간을 조금 해 둡니다.

     

     

     

    두부 1/2모

    당근 1개

    양파 2개

    대파 2대를 다져 넣고,

     

     

     

    계란 3개 깨뜨리고,

    두부랑 채소에 적당한 양의 소금을 더 넣고,

     

     

     

    우리밀가루 1/2컵

    감자전분 1/2컵을 넣고,

     

     

     

    치대어 반죽한 모습입니다.

    고기가 찰지게 하려면

    오래도록 치대어주는 것이 좋아요~~

     

    이번 추석은 우리 가족 네 식구만 함께 해서

    이걸 동그랑땡 다 만들면 너무 많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절반을 따로 떼어,

     

     

     

    커다랗게 '햄버거 패티'처럼 만들어 냉동실에 얼렸어요

     

     

     

    오늘 낮에 3개만 녹여 후라이팬에 살짝 구웠습니다.

     

     

     

    햄버거 빵이 없어 냉동실에 두었던 모닝빵 3개 꺼내

    전자렌지 30초만 돌렸습니다.

     

     

     

    밭에 내려가 생채상추랑, 오크상추, 청경채, 쑥갓...

    몇 가지 잎채소를 따 와서 씻었어요.

     

     

     

    모닝빵 가운데를 칼로 잘라

    맨 먼저 생채상추를 올리고, 마요네즈 한 겹 바르고,

     

     

     

    구워둔 동그랑땡 패티를 올리고,

     

     

     

    패티 위에 머스타드 소스 발라주고,

    사과랑 오이를 올리고, 토마토 케찹을 올렸어요.

     

     

     

    두번째 버그에 바른 머스타드 소스 모습이예요~~

     

     

     

    사과 올리고 케첩 바르고,

     

     

     

    그 위에 다시 청경채 잎이랑 쑥갓을 올린

    아주 간단한 동그랑땡 미니 햄버그예요~~ㅎㅎㅎ

     

     

    혼자서 두 개 먹으니 배가 부릅니다.

    혹시 모자랄까봐 세 개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남았어요~~

     

    옆지기는 오늘 마을 분들 모임에 가고

    혼자서 간단한 엉터리 버그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사 먹는 것보단 상큼하고 싱싱한 맛이라 좋았는데

    빵이 맛이 없네요~~ㅋㅋㅋ

     

     

     

     

     

    보현골 사과 과수원에 사과들이 익어갑니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고추들이 할머니들 허리처럼 꼬부라지네요~~ㅎㅎ

    오늘은 꼬부라진 고추들 마지막으로 따고

    남은 고춧대는 뽑아서

    달려 있는 고추들은 모두 청을 만들겁니다.

     

     

     

    며칠 바람이 세차게 불고, 날씨가 심통을 부리더니

    오늘은 아주 쾌청한 가을 하늘을 보여줍니다.

     

    산빛이 살살 바뀌기 시작하니

    도시락 싸서 산에 가고 싶네요~^^

     

     

     

     

    먹거리에 대한 불편한 진실, 다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어제(10월 5일) 아침 SBS <좋은 아침>프로그램에서

    특집으로 '간장, 한국의 맛'이란 방송을 하더군요

     

    보신 분들은 잘 이해하셨을 겁니다.

    산분해 간장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했어요

    즉석에서 화학적 용법에 의해 만들 수 있는 간장이 산분해 간장이고

    색상을 내기 위해, 캬라멜이 들어가고

    맛을 첨가하기 위해, 설탕과 소금이 들어가지요.

    따라서 이건 용어가 간장이지 발효식품이 아닙니다.

     

    콩을 염산으로 녹여 성분을 추출하고

    양잿물로 중화시켜 즉석에서 만든 화학간장이랍니다.

    마트에 파는 간장을 자세히 읽어보면

    일반 간장 10%에 산분해 간장 90 %을 혼합하여

    혼합간장이라고 버젓이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대부분 이런 싼 간장을 사용합니다.

     

    시중에 파는 간장게장 또한 이런 간장으로 담궈 판매합니다.

    특별하게 게장 전문집이 아닌 이상은 말입니다.

     

     

     

    산분해 간장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3-MCPD(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과  DCP(디클로로프로판)

    그리고 식용여부가 파악되지도 않은 레불린산과 화학염...등등의

    유해 독성 물질은 발암 가능성과

    정자수의 기능 감소, 유전적 독성 등을 유발합니다.

     

    사용이 규제된 나라들도 많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의 양조간장만 들어있어도

    혼합간장으로 허용이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마트에서 간장을 사실 때는

    반드시 100% 양조간장을 확인하고 사셔야 합니다.

    적어도 가족들이 먹는 간장을

    값이 싸다고 산분해 간장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가장 좋은 간장은 집에서 담근 발효 간장이라는 걸 

    그것도 3년 이상 숙성된 간장이라는 걸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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