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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18 - 수제 햄버그 스테이크와 햄버그 패티 만들기약선요리방 2019. 9. 11. 00:27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는 생선요리를 올렸으니
오늘은 육류요리를 만들었답니다~~ㅎ
떡갈비를 만들까
섭산적을 만들까...
궁리를 하다, 게중에 간편한 햄버그 스테이크랑
햄버그 패티를 만들어 얼렸답니다.
수제 햄버그 스테이크예요~^^
쇠고기 갈아서 600g 준비했어요.
돼지고기 싫어해서 섞지 않았어요.
소금 1/2큰술과
후추 1작은술을 골고루 뿌리고,
다진마늘 2큰술
생강청 2큰술
청주 2큰술
매실청 2큰술
넣고 골고루 주물러 둡니다.
양파 큰 걸로 1개
쪽파 한 줌을 준비해
아주 잘게 총총 다져줍니다.
후라이팬에 현미유 두르고
소금 솔솔 뿌려 센불로 볶으면서 수분을 날립니다.
볶아서 식혀두고~~
고기에 빵가루 두 컵을 넣고,
계란 하나만 섞어줍니다.
빵가루가 촉촉하면 계란 넣지 않아도 되지만,
빵가루가 넘 바싹하게 말라
치대기 편하려고 계란 하나 풀었답니다.
이때부터 고기가 진이 날 때까지
약 20~30분간 치대어야 합니다~~ㅎㅎ
힘이 들어요~~
밀가루 반죽처럼 만들어두고~~
소스 준비합니다~!
저는 그냥 된장소스로 했어요.
돈까스에 얹어도 좋고, 햄버그 스테이크도 그냥 무난해서~~
된장소스 만드는 레시피는
제가 올린 수제돈까스 검색하면 나옵니다.
완전히 식은 양파랑 쪽파 볶은 것을
치대어둔 고기에 섞어서
다시 치대기 2차 시작합니다.
양파랑 쪽파가 들어가면 고기의 풍미가 깊어집니다.
5분 정도 더 치대어주면
채소랑 고기가 완전히 잘 섞여져요~~
이때부터 햄버그 스테이크 하나 만들 정도로 떼어내어(약 150g)
두 손으로 던지고 받기를 계속하며
더 찰기를 만들어줍니다.
30번 정도 주고받으면 좋아요.
뚜껑있는 후라이팬에 기름종이를 깔고
낮은 불로 고기를 굽습니다.
5분 뒤에 뒤집어주고, 다시 5분 굽기
총 10분을 구워주면 속까지 익습니다.
그릇에 담고, 된장소스 끼얹고
계란 후라이 하나 올리고
채소까지 살짝 곁들였어요~~ㅎㅎ
햄버그 스테이크 먹어본 지가 아주 오래전이네요~~ㅋ
부산에서 살 때, 아파트 바로 곁에 외국어 대학이 있었답니다.
대학가라고 수제 햄버그 스테이크 전문점이 있었는데
가끔 아들이랑 가서 먹고는 했지요.
이 정도의 크기에
스프 한 접시랑, 밥 조금 더해서
12,000원을 주고 먹었던 것이 5년 전의 일입니다.
집에서 만들면 별로 힘들지도 않고
좋은 재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 저녁에 팬플릇 수업이 있어
간식 만들어 가려고, 작은 패티를 만들었어요~~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서~~
햄버그 빵은 없고, 냉동실에 있던 모닝빵을 녹여
미니 햄버그를 만들었어요.
양상추 넣고, 패티 넣고
된장소스 조금씩 발라주고
오이 올리고, 캐첩 둘렀어요.
토마토가 있었으면 얇게 썰어 넣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그냥 재료 있는 대로만 넣어 만들었는데
나중에 다들 맛있다고 잘들 드셨어요~~ㅋ
남은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패티를 만들어
이렇게 층층이 얼려두었다가
명절에 식구들 모여 안주로도 먹고
반찬으로도 먹으려고 냉동실로~~
만드는 김에 고기를 1kg 할 걸 그랬네요~~ㅎㅎ
추석맞이 밑반찬 4탄입니다.
내일부터는 차례상 음식 장만할 준비해야해서
밑반찬 시리즈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오늘 새벽에도 밭에 내려가
배추랑 무잎에 벌레 잡느라고 땀을 흘렸답니다.
올해는 예상보다 배추가 쑥쑥 잘 자라고 있어 기특합니다.
호박은 이제 주춤하는 시기가 되었는데
수세미는 아직도 꽃이 한창 피어나고,
길쭉한 수세미들이 주렁주렁 열립니다.
추석 지나고 따다가
기침, 가래 삭히는 약 만들려고요~~
호두가 여물었는지 보러 갔다가
떨어진 밤만 많이 주워왔네요~~ㅋ
이제부터 가을내내
맛있는 밤밥을 지어 먹을려고요~^^
영천의 별빛촌 포도가 유명하답니다.
머루포도 농장에 가서 포도 한 상자 사오면서
잘 익어가고 있는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탐스럽게 달린 포도송이처럼
추석 명절에 온가족이 모여
복스럽고 정겨운 시간들 듬뿍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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