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17 - 산골 맛이 납니다~~ㅎ <시래기 고등어 조림>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명절 다가오니 하루하루 넘 바쁘네요~~ㅎ

바빠도 하루 세 끼는 먹어야하니

오늘도 요리를 합니다~^^

지난 겨울에 말려둔 무청 시래기 남은 것을 넣고

고등어 조림을 했답니다.

아껴둔 시래기 마지막으로 털어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삶아서

몇 번 우려 건졌답니다.

냄비에 시래기를 모두 넣고,

맛국물 재탕을 시래기 잠길 만큼 부어

우선 시래기를 30분간 끓였답니다.

시래기가 어느 정도 물러졌을 때,

고등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립니다.

고등어구이로 먹으려고 5마리를 택배로 받았는데

구이로 먹어보니, 아직은 기름기가 넘 없어 퍽퍽하네요~~ㅎㅎ

그래서 조림으로 만들려고,

2마리 구워 먹고, 남은 3마리를

간이 된 상태로 이렇게 잘라 얹었답니다.

양념장 만들어요~!

집간장 1/2컵

된장 (수북히) 2큰술

고추장 (수북히) 1큰술

매실청 4큰술

생강청 3큰술

채소과일청 5큰술

청주 5큰술

다진마늘 5큰술

고춧가루 1.5컵

홍고추랑 청량고추도 몇 개씩 잘라 올리고

양념장을 올려준 다음,

다시 30분 조립니다.

마지막에 양파 1개, 대파 2대를 어슷썰어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으면서, 대파를 송송 잘라

윗쪽에 올려봅니다.

저는 고등어보다, 시래기가 훨씬 맛나네요~~ㅎㅎ

밥 위에 시래기 척척 걸쳐서

한 그릇 뚝~~딱~~ 먹은 저녁입니다~^^

추석 다가오니, 대추가 제법 볼이 발갛게 익어가네요.

큰꿩의다리도 솜사탕 같은 꽃을 피웁니다.

어느 새, 산등성이에 억새가 핍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건만,

오늘 낮은 넘 더웠어요~~ㅎㅎㅎ

명절 준비 밑반찬 3탄입니다~!

저렇게 많이 만들어 냄비채로 큰 냉장고에 쑥 넣었답니다.

내일은 또 무슨 밑반찬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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