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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금 아시나요?
산골살이 와서 해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명품 소금 만드는 것이었답니다.
정월의 소나무가 가장 기운이 좋다고해서
작년에는 정월에 잘라 입춘날 만들었는데
올해는 너무 추워 산에 갈 수가 없었어요~~ㅎㅎ
미루다가 이틀 전에 잘라다 깨끗이 씻어
말려 두었답니다.
(소나무는 10년생쯤 된 것의 어린 잎이 좋답니다)
깨끗이 씻어 말려둔 항아리 맨 아래쪽에
20cm쯤 참숯을 깔고~~
그 위에 광목천을 덮고~~
솔잎 한 켜, 소금 한 켜를 켜켜이 올립니다.
맨 위쪽엔 솔잎을 두텁게 덮어준 다음,
한지를 덮고, 뚜껑을 덮어
그늘에 3년을 묵혀두면 명품 소금이 됩니다.
참숯과 솔잎의 정화, 정제 작용을 통해
소금이 긴 시간을 거쳐 불순물이 제거된 좋은 소금이 된답니다.
명품소금으로 장을 담그면
명품장이 되겠지요? ㅎㅎㅎ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도 가능하답니다.
산에서 10년 된 소나무의 솔잎만 잘라 오시면
나머지는 참 쉽죠~~잉~!
3년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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