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로 만든 밥상 5 - 설명절 차례상에 좋은 <약선 떡갈비>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명절 차레상이나 제삿상에는

육고기 완자가 빠질 수 없는 음식이지요~!

저는 이번에 돼지고기는 완자를 하고

쇠고기는 갈아서 떡갈비를 만들었어요~~ㅎㅎ

새벽에 일어나니, 밤새 소리도 없이 눈이 내렸더군요~~

앞마당을 살짝 덮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눈바람이 제법 차가운 날씨였어요~~

쇠고기 갈아서 1kg 준비했어요~!

일단 고기에 먼저 밑간을 합니다.

소금 1큰술

간장 3큰술

참기름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

생강청 2큰술

매실청 2큰술

유자청 2큰술

후추 1/2작은술

표고가루 1큰술

조청 3큰술

설탕 2큰술

넣고 잘 주물러 줍니다~~

떡갈비는 반죽을 많이 치대어야

나중에 구웠을 때 잘 떨어지지 않고 차지게 된답니다~~

양념을 해서 좀 재어 두었다가

손으로 많이 치대어 주세요~!

많이 치댄 후에

쪽파 한 주먹

양파 2개

표고버섯 4~5개

다져서 같이 섞어줍니다.

당근도 1/2개 다져 넣었습니다.

그리고 또 계속 치대어 주세요~~ㅎㅎ

차지게 치대어졌다 싶으면,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어

떡갈비를 만들어 줍니다.

한번에 많이 만들어

남는 것은 랲을 사이사이 넣어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자연 해동시켜 구워 드시면 좋습니다.

햄버거나, 모닝빵 사이에 채소랑 넣어 드셔도 좋지요~~ㅎㅎ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 주세요~

조청을 넣어서 잘 타긴 하지만

붙어 앉아서 타지 않게 잘 구우셔야 합니다.

접시에 담아 보면 먹음직해 보입니다.

여기서 더 반질반질하게 만드시려면

간장과 조청(혹은 올리고당)을 1 : 2의 비율로 바글바글 끓여

김솔로 발라주시면 표면이 더 반질거리며 맛나 보이지요~~

(먹을 때 바로 발라 드시면 좋고, 데워 드시려면 안 바르는 게 좋아요)

오늘 보현골 바람이 차고 제법 춥긴 해도

풍광은 더없이 아름답고 청량하네요~~

맑고 좋은 에너지들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