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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새해맞이 접대용으로, 전 두 가지 <새우전과 묵은지전>약선요리방 2025. 1. 3. 15:35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혼란스러웠던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뭔가 답답하고 우울한 시간이 흐르고 있네요
그래도, 또 힘을 내어 살아야 한답니다
새해 손님맞이 상차림에 좋았던
전 두 가지 올려봅니다~^^
냉동실에 새우 물에 녹여 150g 준비합니다.
물기 깨끗이 닦아, 칼로 다져둡니다.
스텐 보올에 담아서,
다진 대파와 당근, 양파를 각각 2큰술씩 넣고
감자전분 2큰술, 후추 조금, 계란 1개
그리고 소금 한꼬집만 넣었습니다
새우는 제 몸에 간이 있어, 소금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골고루 잘 섞어서,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굽기 직전에 뭔가 색감이 부족한 것 같아
치자가루 1/3작은술을 물 2큰술에 풀어 섞었어요
두번째 재료, 묵은지 170g
잘게 썰어주고,
굴 170g, 대파 1대는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스텐 보올에 모두 같이 넣고
감자전분 2큰술, 계란 1개 함께 넣어
골고루 잘 저어준 다음,
색감을 주기 위해
비트가루 1/3작은술은 물 2큰술에 섞어 부었어요.
살짝 붉어진 색감이 느껴집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부쳤더니
발그레한 색감이 살아납니다.
두 가지 전을 한 접시에 나란히 담았어요
다른 음식도 있어서, 1인 한 개씩만 부쳤답니다
술안주용으로는 많이 하셔도 좋아요
저만큼 재료를 준비하면, 새우전은 12개
묵은지전은 20개 정도 나옵니다
손님맞이 상에, 청국장 샐러드랑 나란히 먼저 나가고,
잡채 한 접시와
문어.채소 겨자소스 무침이 나가고,
은근한 장작불에 오래도록 구운
삼겹 장작구이가 나갔는데
요걸 아주 다들 좋아하십니다
아들들도 오면, 저들 집에서는 못해 먹기에
시간 걸리고, 힘이 들어도, 장작 피워
고기 구워주면 아주 많이들 먹고 갑니다~~ㅎㅎ
그리고 연잎밥에 된장국이 나갔는데
요건 바쁘게 나른다고 사진이 없네요
모자라는 술안주로 쇠고기 수육 준비했습니다
국물 자작하니 부어서, 천천히 끓여 가며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새해 첫날, 영천댐의 일출입니다
을사년은 을사보호조약이 생각나서
별로 즐거운 생각이 나지 않는 해이지만
그래도 새해는 새롭게 맞아야지요
어제 이어 오늘도, 보현산 힐링숲 걷기 다녀왔습니다
누군가 돌탑을 열심히 쌓고 있었어요
시절이 어수선해도,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자신의 할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국민의 저력이라 생각합니다
올 한 해, 다들 건강하고 슬기롭게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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