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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5월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4. 5. 19. 19:4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5월 반찬나눔 이야기 올립니다
5월엔 기념일도 많고
나눔해야할 일들도 많아
나름 메뉴 선정에 정성을 들였답니다~~ㅎㅎ
1. 생선까스
흰살 생선으로는 귀한 달고기포를 구해
생선까스 만들어 튀겼습니다.
미리 만들어둔 피클을 갈아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어 함께 준비했지요
생선까스 위에 타르타르소스를 끼얹어
도시락에 담았습니다.
2. 돌나물 나박김치
무, 배추를 이용해 먼저 나박김치를 담가
상온에 이틀간 숙성하고,
다시 김치냉장고에서 5일간 숙성시켜
사과와 돌나물을 곁들여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날이 더워지기, 끼니마다 국 끓이는 일이 쉽지 않아
국 대신 드시기에 좋답니다.
3. 참나물 잡채
아직 꽃대 올리지 않은 참나물 따다
잡채 넉넉하게 만들었답니다
모든 기념일엔 잡채가 있어야 하니까요~~ㅎ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모듬 봄나물 장떡
산에서 따 온 모듬 봄나물들 썰어 넣고
바지락이랑 오징어 다져 넣고
고추장, 된장 함께 풀어 장떡을 구웠습니다.
봄이 주는 보약 봄나물 장떡은
두 분이 사는 댁엔 두 장
혼자 사는 댁엔 한 장씩 넣었습니다.
5. 콩잎김치
지난 가을에 소금물에 삭혀두었던
콩잎을 꺼내 이틀밤을 우려서
끓는 물에 삶아, 깨끗이 헹궈 건졌습니다
김치 양념장을 조금 묽게 만들어
콩잎 두 장씩 올려가며 모두 발라주었어요
상온에 이틀을 숙성시켜
김치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콤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
경상도 사람들만 좋아하는 콩잎김치는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밥도둑이랍니다~~ㅋㅋ
6. 김자반
날이 더워지면 김을 안 먹게 되네요
돌곱창김 20장을 일일이 잘게 뜯어서
올리브유랑 들기름을 넣고 볶아서
소금과 설탕을 섞어 주었답니다
바싹바싹 고소하니 맛있어요
도시락에 나눠 담았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려
5월의 선물을 싣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장미 향기처럼 그윽하고
장미 색감처럼 매혹적인 5월
가시 없는 장미처럼 그리 살았음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5월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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