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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댁 - 7월, 반찬나눔 이야기~^^
    봉사 이야기 2024. 7. 20. 16:56

    보현댁의 7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지난 6월, 작은 사고로 발등을 다쳐

    한 달, 반찬나눔을 못했더니

    마음이 많이 불편했답니다

     

    이번 달에는 며칠에 걸쳐, 천천히

    하나씩 바쁘지 않게 준비해서 나눔을 했답니다~^^

     

    1. 약초 오리 백숙

     

    초복과 중복 사이, 보양식으로 준비했어요

    약초 11가지와 상황버섯을 넣고 

    약초물을 2시간 가마솥에 푹 끓였습니다.

     

     

    유황오리 2마리를 넣고, 80분간을 끓인 다음,

    오리만 건져내어 먹기 좋게 찢어준 다음,

     

    적당하게 식은 약초물에 

    오리살을 나눠 담았습니다.

    소금만 타서, 밥 말아 드시거나

    그냥 드셔도 좋은 약초향 가득한 보양식이예요

     

    2. 약초 오리죽

     

    넉넉하게 끓인 약초물 가져다

    불린 찹쌀이랑 다진 채소들 넣고

    보양죽을 쑤었습니다.

     

    한 통씩 나눠 담았어요.

     

    3. 쇠고기 장조림

     

    여름 장마철 밑반찬으로는

    쇠고기 장조림만한 것이 없지요

     

    쇠고기 장조림용으로 1.5kg 준비해

    핏물 우려내고, 냄새 없애는 재료들 넣고

    1차로 10분 끓여, 모두 건져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서 기름도 제거했어요

     

    장조림용 재료와 물을 함께 끓이면서

    손질한 쇠고기를 넣고 2차로 30분 끓입니다.

     

    그동안 메추리알 삶아 까고

    새송이 버섯 8통 준비하고

    꽈리고추도 한 바구니 준비했다

    차례로 넣어 완성합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짜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고

    쫀득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4. 도토리묵

     

    도토리 가루 2컵에 

    물 10컵을 붓고, 묵을 쑤어 하룻밤 식혔습니다.

     

    이쁘게 잘라 도시락에 나눠 담고

    양념장을 끼얹었습니다.

     

    5. 깻잎김치

     

    밭에서 비 맞으며 싱싱하게 자란 깻잎 따다

    씻어 건져, 물기 빼고, 양념장 만들어

    김치 담가 이틀 숙성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채소해물장떡

     

    계란물에 된장을 풀고

    부추, 호박, 깻잎, 당근, 양파, 대파, 오징어, 홍합, 청량고추를 넣고

    반죽을 부드럽게 만들어 장떡을 부쳤습니다

    칼칼하고 바싹하니 맛있는 비요일 음식이랍니다.

     

    혼자 사는 분은 한 장

    둘이 사는 분은 두 장씩 얹었어요

     

    7. 전갱이 조림

     

    싱싱한 전갱이를 밑간한 다음

    밀가루 묻혀, 프라이팬에 구워주고

    양념장을 만들어 2차로 조림을 했습니다

    차게 먹어도 맛있는 통조림 같은 생선조림이예요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려, 저녁 전에 배달을 했습니다

    몇 끼 맛있는 밥상을 차리시겠지요?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ㅎㅎ

     

    계속되는 장마 속에도

    보현골은 풍경맛집입니다

     

    날이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태풍이 불더라도

    사람은 먹어야 살 수 있으니

    오늘도 건강한 식재료로 행복밥상 차려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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