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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9월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4. 10. 3. 11:51
보현댁의 9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명절이 들었던 9월은 뭐가 그리 바빴는지
9월이 다 가고서야 반찬나눔을 했답니다
1. 추어탕
명절 끝에, 친정 엄마 기일에 참석하면서
1박 2일로 끓였던 추어탕입니다.
할머니들 것은 미리 통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다가, 나누었습니다.
2. 잡채
명절이 든 달이라고, 잡채 한 접시 나누었어요
오돌오돌 식감이 좋은, 목이버섯 듬뿍 넣고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시락에 넉넉하게 나눠 담았습니다.
3. 오리 안심 튀김
오리고기 안심으로 2kg 준비해
양념에 재어, 하룻밤 냉장고 넣었다가
담날, 감자전분, 계란 흰자, 강황가루를 넣고 주물러
기름에 두번씩 튀겼습니다.
부드럽고 바싹하니 맛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감자 짜장, 카레 조림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한번 삶아
각각 다른 냄비에 카레가루, 짜장가루를 넣고
부숴지지 않게 조림을 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는데
색감이 참 곱고, 맛도 좋아요
5. 무말랭이 무침
지난 겨울에 말려두었던 무말랭이 한 봉 꺼내
물에 1시간 이상을 불렸다가, 물기 꼭 짜고
고춧가루로 색감을 내어준 뒤,
김치양념, 찹쌀풀, 유기농설탕을 넣고 버무렸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자꾸 젓가락이 갑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참외장아찌
마지막 남은 참외장아찌 6쪽 씻어
물기 꼭 짜고, 양념장에 버무렸는데
양이 넘 작네요~~ㅎㅎ
도시락 2개는 참외장아찌
나머지는 앞에 만들어둔 콩잎김치 넣었어요
각자 성향대로, 좋아하겠다 싶은 댁으로
나누어 드렸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려, 어둡기 전에 한 바퀴 돌았습니다
9월이 지나니, 6시 되기도 전에 어두워옵니다
나눔 마치고 돌아와, 남은 반찬 챙겨
우리 부부도 푸짐한 저녁상을 차려 먹었습니다
늦었지만, 숙제를 마쳐 마음이 편안합니다.
화단에 구절초가 어우러집니다
기상이변이 일어나도, 꽃들은
제 필 때를 어찌 아는 지, 각자 알아서 핍니다
제 역할 다하는 꽃들에게서
오늘도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다들 행복한 10월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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