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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자연산 전복으로 누린 호사 <전복 버터볶음>약선요리방 2024. 5. 7. 18:1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월의 연휴동안, 저희도 아들들과
2박 3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연산 전복으로 만든 '전복 버터볶음'은
저녁 반찬 겸, 술안주로 아주 인기가 좋았답니다~^^
해산물 택배가 산골까지 싱싱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자연산 전복과 해삼, 멍게까지
포장을 꼼꼼하게 해서, 얼음에 채워 보내주셔
산골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호사를 누렸답니다.
자연산 전복 다섯 마리가 엄청나게 컸어요
껍질에서 때내어 손바닥에 올리니 가득하네요~~ㅎㅎ
세 마리는 버터볶음으로 만들고
나머지 두 마리는 담날 아침에 죽으로 먹었네요
우선 세 마리를 먹기 좋은 폭으로 잘라두고,
함께 볶아줄 채소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적양배추, 양파, 당근은 한 입 크기로 자르고,
브로컬리는 살짝 데쳐서,
모두 한 접시 분량으로 적당하게 준비했어요
볶아줄 버터 30g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3큰술 두르고
마늘 5쪽 편썰기
청량고추 2개 자른 것을 넣고
투명해지도록 볶아서 기름과 향을 냅니다.
그리고 버터를 녹여준 다음,
전복부터 넣고 센불로 빠르게 볶아요(1분)
다음에 브로컬리는 빼고
나머지 채소들 넣고 다시 센불로 1분을 더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브로컬리를 넣고,
굴소스로 간을 하고
조청 1큰술
후추 톡~톡~~
재빨리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전복이 질겨지니
센불로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접시에 담아서, 볶은 흑임자 솔~솔~~
전복이 부드러워 넘 맛있었어요
쇠고기 구우면서 중간에 한 접시 올렸는데
금세 싹 없어졌답니다~~ㅎㅎㅎ
상큼한 멍게랑 튼실한 해삼도 함께 올려서
한쪽에선 횡성한우를 굽고
한쪽에선 해물이랑
늙은 두릅튀김도 올려
두루두루 맛보는 행복한 저녁이었답니다.
점심은 전망이 좋은 식당에서
능이토종백숙을 먹고 돌아와서 편했습니다.
사흘째 비가 내리는 보현골입니다
그래도 그리 많은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인데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이나 아프리카 케냐에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나고, 댐이 무너져
엄청난 사상자가 생기고, 이재민을 만들었네요
기후위기를 절감하는 날들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일회용품 쓰지 말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일에 함께 동참해야합니다.
어버이날이라고 넘 많이 먹은 것을 잠시 반성했어요~~ㅠ
비 그친 시간에 잠시 뒷산에
아카시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살피러 갔는데
내일 새벽엔 따와야겠습니다.
야생화 식초에 중요한 3대 재료중 하나거던요
비 오는 저녁 시간, 다들 편안하게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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