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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요리 - 단짠단짠 부드러운 맛 <부타동>약선요리방 2024. 5. 3. 15:06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장 가르기에 고생한 옆지기를 위해
모처럼 고기반찬 만들었답니다
일본식 돼지고기 간장조림 '부타동'인데
일식으로는 덮밥으로 먹는답니다
근데 우린 그냥 반찬처럼, 안주처럼 먹었어요~^^
도톰한 돼지 삼겹살 한 줄(260g)
촘촘하게 칼집을 넣어, 한 입 크기로 잘라둡니다.
조림간장 만들어요
초피맛간장 2큰술(없음 양조간장 4큰술)
양조간장 2큰술
조청 2큰술
청주 1큰술
굴소스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 50ml
대파 1대 총총 썰고
양파 1/2개 다져둡니다.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3큰술 두르고
대파를 볶아 기름을 낸 다음,
삼겹살을 넣고 구워줍니다.
불은 센불로 익혀서
노릇하면 뒤집어주고,
양념장 넣어 조립니다
2분 위에 한번 뒤집어주면서,
다진 양파 넣어줍니다
불을 중불로 줄이고
3분만 더 조리면 완성이예요
저는 육류를 안 먹는 관계로
옆지기용 1인분입니다
밭에서 상추 따다 깔고,
돼지고기 올리고, 돌미나리도 씻어 올렸어요
함께 하나씩 걸쳐서 먹으라고요
제가 귀퉁이 조금 떼어 맛을 보았더니
단짠단짠 부드러운 것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맛입니다
아이들 있는 댁엔, 어린이날에 부타동 만들어
덮밥으로 한 그릇씩 나누면, 특식이 되지 싶어요
밥위에 돼지고기 돌려담고
가운데 계란노른자 하나 올리고
참기름 한 숟갈 둘러주면 멋집니다~^^
매발톱이 피기 시작하고요
작년에 새로 들인 클레마티스가
진보랏빛 화사한 색으로 핍니다.
봄나물 14가지랑 쑥을 넣은 약절편을 뽑아와
봄이 주는 보약으로 행복하게 나눠 먹었습니다
보현골에서 사는 호사랍니다~~ㅎㅎ
행복한 5월 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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