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요리 -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유산슬>약선요리방 2024. 2. 16. 13:5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명절에 만들어 한 끼 맛있게 나눠 먹은 유산슬,
집에 있는 재료들로 쉽게 만들어 먹었는데
맛은 아주 괜찮았어요~^^
6인분 분량입니다~!
냉동실에 있던 초코오징어 1마리
배 가르지 말고, 내장 빼고, 씻어 준비합니다
(많이 드실 분들은 2마리 하세요)
냉동 새우 15마리
문어다리 2개 어슷썰기
여기 쇠고기 넣었어야는데, 깜빡하고 그냥 했어요~~ㅎㅎ
돼지고기도 좋아요 150g 정도
채소들은 집에 있는 대로 준비했어요
죽순, 파프리카, 양파, 표고버섯, 수박무, 브로컬리
냄비에 소금 1큰술 넣고 물을 팔팔 끓여
죽순이랑 브로컬리부터 데쳐 건져두고요
오징어 링모양으로 잘라 젤 먼저 넣고,
다음으로 새우
마지막에 문어를 넣고
새우가 살짝 익을 정도로만 데쳐 건져 둡니다.
마늘 10쪽 편썰기
대파 1대 총총 다져두고
물 150ml에 감자전분 4큰술 풀어둡니다.
커다란 웤에 포도씨유 5큰술 넣고
대파랑 마늘부터 볶아 기름과 향을 먼저 냅니다.
향이 충분히 나온 다음,
단단한 채소들 - 수박무와 표고버섯
먼저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다음으로 데쳐서 건져둔 해물들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남은 채소들 모두 넣고 볶습니다.
충분히 서로 잘 어우러지면,
맛국물 1.5컵
초피맛간장 3큰술
양조간장 4큰술
조청 2큰술
원당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청 2큰술
후추 톡~톡~~
간을 맞춰 줍니다.
모두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전분물을 골고루 둘러 걸쭉한 농도를 만들어준 다음,
참기름 2~3큰술로 마무리합니다.
재료만 준비되면
만드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커다란 접시에 담아놓고
각자 밥을 먹을 만큼 담아와서
유산슬 덮밥 한 끼, 별미로 먹었습니다.
나박김치도 곁들였지요~~ㅎㅎㅎ
어제랑 오늘은 새벽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올라와
사방천지를 안개속에 가두더니
해가 떠오르면서 금방 안개가 걷혔습니다.
새벽엔 영하 6도, 제법 추운 날씨지만
낮이면 아주 포근하니 봄날 같습니다
강에 노니는 청둥오리들도 아주 활기차게 놉니다
사뿐사뿐 봄이 다가오는 느낌~!
아직 새잎순이 나오지 않은 이때
뿌리 약재들의 약성이 젤 좋습니다
가까운 산자락에 가서 우슬 한 바구니 캐다
깨끗이 씻어 말리는 중입니다.
점심 먹고 오후에도 한번 더 캐다 말려야겠어요
낮기온이 훌쩍 올라가니, 살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보현댁도 기지개 켜고 봄맞이가야 합니다
편한 주말 맞이하셔요~^&^~
'약선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요리 - 봄맞이 밥도둑 <쪽파김치> (1) 2024.02.27 궁중요리 - 정월대보름 수랏상에 오른 후식 <원소병> (0) 2024.02.23 건강요리 -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날려주는 <나박김치> (1) 2024.02.14 건강요리 - 부드럽고 담백한 달고기로 만든 <생선까스> (1) 2024.02.07 사찰요리 - 향이 좋은 별미 만두 <모듬나물 만두> (1)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