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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 고등어의 변신은 무죄 <고등어 어묵>
    약선요리방 2023. 4. 6. 11:2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종일 귀한 비가 오는 날,

    집안에서 요리 연구하고 만드느라고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고등어의 변신은 무죄,

    고등어 살로 만든 어묵입니다~~ㅎㅎ

     

    제주 사는 지인이

    생선 선물 세트를 보내왔습니다

    도톰한 은갈치와 고등어, 그리고 돌미역까지

    박스를 가득 채워 보내주셨어요

    생선 복이 터져서 한동안 아주 잘 먹지 싶습니다~~ㅎㅎㅎ

     

     고등어 2팩을 꺼냈습니다.

     

    쌀뜨물에 잠시 담궜다가

    씻어 건졌어요.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고,

    지느러미, 아가미쪽의 단단한 부분,

    남아있던 잔뼈를 모두 발라내고,

     

    순살만 골라, 적당하게 잘라준 다음,

    커트기에 넣어서 갈았습니다

    순살 무게만 약 300g

     

    계란 흰자 2개

    청주 1큰술

    생강청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

    쌀가루 1/2컵

    감자전분 1/2컵

    넣고 잘 섞어줍니다.

     

    비린맛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강황가루 1작은술을 

    물 3큰술에 섞어 준비합니다.

    (강황가루 없음 카레가루 넣어도 좋아요)

     

    강황가루물 섞어주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청량고추 2개

    양파 1개, 대파 1대 다져서 

    모두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1회용 짤주머니에 넣고, 짤주머니 끝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짤주머니 없음 지퍼백을 사용하세요)

     

    튀김솥에 기름을 가열한 다음,

    짤주머니를 짜면서, 과도를 사용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초벌 튀기고, 다시 재벌 튀겨서,

     

    키친타올 위에 건집니다.

     

    생선은 아무래도 타르타르 소스가 제격이지요

    고등어 탕수육이라 하고, 전분물을 만들까하다가,

    새콤달콤한 타르타르 소스에 어묵으로 이름을 정합니다.

     

    마요네즈 3큰술

    맛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레몬청 2큰술

    천연식초 2큰술

    키위청 2큰술

    후추 톡~톡~~

    잘 섞어둡니다.

     

    밭에서 따 온 명이잎을 접시 위에 깔고

    고등어 어묵을 하나씩 올려주고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입니다.

     

    고등어 탕수육은 전분물을 만들어야 해서 아닌 것 같고

    어묵이라 해야할 지, 튀김이라 해야할 지...

    아무튼 고등어로 만든 겉바속촉의 요리를

    명이잎에 올리고,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

    넘 맛나게 먹었답니다.

     

    남은 것 모두 싸서, 팬플릇 수업에 들고갔어요

    먹어보고 재료가 뭔지 맞춰보라고 했더니

    생선인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답니다~~ㅎㅎㅎ

     

    그러니까 비린 맛이 안 난다는 말이지요?

    고등어로 성공한 어묵을 만들었어요

    정말 맛나게 두루 나눠 먹었답니다

     

    고등어의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철분까지 풍부하고

    비타민B2가 들어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답니다.

     

    비 오는 날의 보현골 풍경은

    언제나 그림같은 선경을 펼쳐줍니다.

     

    배롱나무 아래에선

    귀한 깽깽이풀이 꽃을 피우고,

     

    라일락이 피기 시작하는 봄날입니다.

     

    요리방의 모든 님들

    행복한 봄날 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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